박금옥 시민기자

 
 

초보 운전자들이 자동차 뒷유리에 붙인 스티커 문구가 운전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일 해남읍 홍교 부근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에 '결초보은'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고사성어에서 따온 이 문구 아래에는 '이 은혜는 꼭 나중에 다른 초보분께 갚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설명이 쓰여 있다. 초보운전 스티커 부착은 지난 95년 '1년 미만의 운전자는 6개월간 부착해야 한다'라고 규정되었다가 4년 만에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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