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남 캠핑관광박람회가 지난 달 26일부터 사흘동안 해남군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박람회를 주최한 전라남도는 이번 캠핑관광박람회에 전국에서 270여 가족과 관람객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특히 55개 국내외 관련 업체가 참가해 160여 개 부스에서 캠핑카와 캐러밴,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등 다양한 장비와 용품을 전시했고 캠핑카와 완성차를 전시한 현대자동차와 미국 지프 자동차가 오프로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또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문화 전파를 위해 캠핑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불
해양수산부는 9월 무인도서로 해남군 울돌목에 위치한 '녹도(鹿島)'를 선정했다. 이 섬은 과거 사슴을 길러서 녹도라는 이름이 붙었고 지역 주민들은 보통 '사슴섬'이라고 부른다.녹도는 진도 벽파항에서 3.36㎞ 떨어져 있는데 면적이 49만3402㎡, 높이는 50m, 길이 1.3㎞로 위에서 보면 납작한 종 모양이다. 또 곰솔과 억새가 빽빽하고, 해안은 암석과 자갈로 덮여있다.맑은 물이 흘러 30년 전까지 12가구, 30여명 주민들이 거주했지만 지금은 도로와 전봇대, 집터, 논밭 자리만 있는 개발가능 무인도서
땅따먹기 하고 시골길 도보여행 하고전남농산어촌 유학 중학교로 확대삼산서 에듀택시로 통학하며 생활"마당 넓은 곳에서 땅따먹기하니까 정말 재밌네요.", "꽃하고 나무도 보고 시골길 걸으면서 도보여행하니까 색다르고 좋아요."이번 2학기부터 전남농산어촌유학생으로 두륜중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김태하(2년) 군과 문서현(1년), 문서윤(1년), 최은선(1년) 양. 전학 와서 농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시골 생활을 경험한 지 2주째가 되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색다르고 설레기만 하다.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학기 전남농산어촌
제12회 땅끝해남민속장기대회가 지난달 27일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펼쳐졌다.(사)해남한초장기동호회(회장 한채철)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참가자가 조금 줄었지만 전국에서 장기 동호인 8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학생부와 일반부, 노인부, 장애인부 등 다양한 계층이 대회에 참가했고 특히 학생부의 경우 면단위 학생이 전체 참가자의 60%를 넘어 읍지역 중심 대회에서 벗어나 읍면단위 행사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함께 펼쳐진 오목대회와 큰주사위 놀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대회 결과 초등부 저학년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이 장애인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와 함께 지난달 21일 송지면에 있는 한 장애인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이번에 집수리 봉사 대상인 A 씨는 왜소증으로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해 집안 관리가 힘든 상태로 벽지와 장판은 곰팡이가 슬어 내려앉아 있고 장판은 낡아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슬봉사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벽지, 장판, 전선 등을 교체하고 청소와 폐기물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A 씨는 "이번 집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사진)이 올 2학기 '현장 중심의 행복한 해남교육'을 목표로 작은학교 활성화와 우리지역 알기 교과과정 확대, 중학교 야간공부방 지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해남교육지원청은 정주형 장기 농산어촌유학사업과 더불어 읍내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단위 작은 학교로 유학보내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학부모연합회와 연계해 작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작은학교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해남신문과 연계해 작은학교 13개 학교를 지면으로 소개하는 기획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또 우리
해남아트마루가 개관에 맞춰 지난달 31일부터 (사)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 작가 30여 명의 작품으로 꾸며진 '으뜸 해남을 그리다' 전시회에 들어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인화와 채색화, 서각, 서예는 물론 한지공예와 설치미술도 선보이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입선을 수차례 차지한 남곡 정동복 작가의 우후설악(비온 뒤 설악산 표정을 담은 채색화)과 추사 김정희 선생의 차와 관련한 시를 벚나무에 새긴 진헌 주지탁 작가의 서각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2022년 을지훈련이 해남에서도 펼쳐졌다. 해남군, 해남교도소,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육군 등 7개 기관은 지난 23일 '해남교도소 건물에 대한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응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서는 테러로 인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이 실전처럼 펼쳐졌다.
해남군민이 해남에 생활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은 문화생활 여건 부족과 자녀양육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해남군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지난 7월 4일부터 25일까지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지역주민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일상생활 중 가장 불편한 점과 관련해 우선순위별로 중복답변을 요구한 결과 문화생활여건 부족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양육문제가 29.4%, 공원 및 편의시설 부족이 28%, 주택 및 취업일자리 문제가 26.6% 순으로 나타났다.지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고천암 갈대탐방로가 방문객이 거의 찾지 않고 관리부실까지 겹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해남군은 고천암에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총 공사비 200여 억원을 들여 에코센터와 조류관찰센터, 생태 숲, 조류탐조대, 갈대탐방로, 바닥분수와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고천암자연생태공원을 조성했다.이 가운데 갈대탐방로는 생태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4억원을 들여 만든 시설로 갈대밭 속으로 총 길이 1.5km에 달하는 나무데크와 벤치, 배모형과 갈잎징검다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그러나 지난 23일
금강저수지와 해남천이 만나는 저수지 둑 옆 물넘이 시설 부근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이 갖춰지지 않아 대책이 요구된다.이곳은 금강아파트 인근 해남천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이지만 가장자리에 부서진 돌들로 위쪽으로 연결이 돼 있고 해남천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물넘이 시설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물넘이는 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둑 한쪽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물을 흘려보내는 곳인데다 해남천과 만나는 지점에 항상 물이 고여있어 수심이 4m 이상에 이르지만 접근금지나 위험 경고, 수심 표시 등 안내판조차 전무
군의원들의 겸직에 따른 이해충돌 시비 우려(본지 8월 19일자 '해남군의원 겸직, 이해충돌 우려 높다')에 따라 해남군의회가 겸직 사임이나 상임위원회 변경 등을 통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22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해남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거나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되는 체육 관련 단체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군의원들의 경우 해당 직에서 모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또 상임위원회별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해충돌 여부를 조사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상임위의 경우 의원들 간에 재배정 등 조치에 나서기로
해남지역 근로자의 1인당 연간 평균 총급여액(연봉)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여수시을) 의원이 국세통계연보에 나와있는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을 기준으로 전국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830만원이었다. 총급여액은 봉급, 상여, 수당 등 연간 근로 소득에서 비과세 소득을 뺀 것이다.이번 조사결과 해남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2980만원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2000만원대에 그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국
최근 요양시설과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해남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93명으로 200명에 육박하기도 했다.이후 확진자수는 23일 168명, 24일 150명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전체 종사자와 이용자 가운데 70%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요양시설에서는 추석 연
해남지역 5·18에 대한 진상규명작업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조사위)는 최근 국회에 2022년 상반기 조사 활동을 보고했는데 여기에는 해남 5·18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해 어떤 내용도 담기지 못했다.특히 해남지역 진상조사 담당 인력이 현재 배정조차 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진상조사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다.5·18조사위는 출범 이후 해남에서의 정확한 사망자 수와 향토사단에 의한 조준사격, 발포명령자와 암매장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이 전남지역 5·18 진실을 밝히는데
"칼질 할 때는 다치지 않게 고양이 손 모양으로 '야옹' 하면서 하고, 양념 버무릴 때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전체가 잘 버무려지게 알겠죠."지난 23일 무선동 한옥마을에 있는 자연스토리 요리 체험장. 황산면에 있는 시등지역아동센터 아이들 40여 명이 이곳을 방문해 한창 오이겉절이를 만들고 있다.오이와 부추, 당근, 대파 등을 정성스럽게 썰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에 섞어 어느새 겉절이가 완성됐다. "선생님 눈이 매워요"하며 어리광을 부리던 아이들이 하나둘 자신들이 참여해 만든 겉절이를 먹어보고는 "맵지 않
북일면 기별체육회(회장 김종원)가 후배들을 위해 올해로 20여년 째 장학금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북일초와 두륜중 출신 기수별 동창들로 구성된 북일면 기별체육회는 지난 1993년부터 해마다 8월 15일에 광복절을 기념하고 지역화합과 함께 선후배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북일면 8·15 기별체육대회'를 열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중단됐다가 올해의 경우 광복절에 3년 만에 행사가 재개됐는데 기수별로 음식을 마련하고 동문들과 향우, 지역주민들까지 나서 경품을 내놓고 함께 축구와 배구 등을 즐기며 30년 전통의 지역축
해남읍 남성의용소방대(대장 박성주)와 영덕읍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함승규)가 지난 20~21일 이틀간 해남 유스호스텔에서 영호남 교류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와 김광열 영덕군수, 최형호 해남소방서장을 비롯해 해남읍·영덕읍 의용소방대원과 고문,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환영식을 가졌다.이날 환영식에서는 우정패 및 기념품 교환하고 해남 주요관광지 방문에 나서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해남읍과 영덕읍 의용소방대는 올해로 23주년째 격년제로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
마을문화 기획자 63명이 새로 탄생해 앞으로 마을 문화예술 만들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은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에 대해 체계화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전달하는 실무형 교육인 우리마을 문지기 양성 교육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5주간 운영하고, 교육을 이수한 63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했다.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사람은 문화 콘텐츠(24명), 공간 활용(19명), 예술 기획(20명) 등 모두 63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마을문화 활동가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이 전남도교육청의 2022년 상반기 지방교육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남교육청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해남교육지원청은 도내 신속집행 평균(55%)보다 11% 이상 상회하는 66.4%를 집행했다. 지방교육재정 신속집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조영천 교육장은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상시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