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넘어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더위를 식히기 위한 군민들의 발길이 대흥사 계곡으로 이어져 인산인해를 이뤘다. 울창한 나무그늘과 온몸을 사늘히 식혀주는 물이 흐르는 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
싱그러운 아침 햇살을 가득 받은 연리근과 두손 꼭 잡고 산책길에 나선 부부의 모습이 인연이라는 끈을 생각나게 한다. 남남이 만났으나 연리근 같은 끈으로 영원한 부부의 사랑을 이루고 살았으면 좋겠다. CANON EOS 5D MARKI...
해남읍 길호리 인근 도로가 상수도공사로 인해 깊이 패여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마을을 지나는 삼거리로 장마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통행에 지장없도록 패인 부분을 메워줘야 할 것이다.
해남팔경의 하나로 꼽혔던 금강산의 금강폭포가 불어난 계곡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남신문이 창간21주년을 맞아 21년간 쉼없이 흐르는 폭포수처럼 독자와 군민들의 여론을 막힘없이 대변해 줄 것을 다짐해 본다.
홍교주차장 입구에 마련된 자전거 보관소 앞에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버젓히 주차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시장에 나온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차량은 퇴근시간 무렵까지 주차해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해남읍 구교리 고기장터 앞 사거리 중 일부 구간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A씨는 학생들은 횡단보도가 없어 차도를 그냥 가로지를 수밖에 없어 위험하다며 학생들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횡단보도라도 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남군 들녘에 모내기가 한창이다. 들녘에서는 모내기뿐만 아니라 고구마 심기, 마늘·양파수확 등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손은 분주하며 눈코 뜰사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계획면적 2만2223㏊의 60%인 1만3300㏊에 모내기를 마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날씨가 건조해 지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건천화 된 해남천의 물표면에 해캄이 덮혀 있다.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해캄은 날씨가 더우면 부패하기 때문에 물을 푸르게 변하게 한다. 그래서 녹조현상이라고 부른다. 녹조가 물표면을 덮어버리면 물 아래에는 산소가 부족해져 물고기가 죽기도 한다. 녹조현상이 일어나면 녹조지역의 생태계가 파괴하는 문제를 낳고 있다.
이른 아침 뒷산(금강산 삼봉)을 오르면 발 아래 펼쳐지는 세상은 더없이 신비롭다. 안개는 덕음산자락을 휘감아 돌며 물밀듯 밀려오고 풍요의 땅, 해남들녘은 어디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신록이 짙어가는 6월, 초하의 숲속은 산새소리 경쾌하고 심신단련을 위해 오른 산위에서 어느새 나는 우화등선(羽化登仙) 날개를 단 신선이 된다.
국도변에 세워진 해남군 관광안내판이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에게 가려져 있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해남을 홍보코자 설치된 대형 안내판이 정작 관광객들이 쉽게 볼 수 없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구불구불 우묵배미 논길을 따라 관동마을 뒷산을 오르면 오동나무 자줏빛 꽃망울이 소담스레 하늘을 향하고 뻐꾸기 울음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5월. 찔레꽃 소박한 웃음 하얗게 묻어나는 정겹고도 질박한 흙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향수'의 시구 한 소절이 떠오른다. 도심을 살짝 벗어나 잠시 눈을 돌리면 자연은 포근히 나를 감싸고 평화로운 농토에 삶의 전부를 바쳐온
해남읍 모 어린이집 뒤편에 공사폐기물이 몇 달째 방치돼 빈축을 사고 있다. 이 폐기물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어린이집 외벽공사를 진행하다 발생한 단열재와 같은 스티로폼이 주류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공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빠른 시간안에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높이 650m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계곡면 흑석산에 철쭉이 만개했다. 이 산은 해남군과 영암군, 그리고 강진군의 군계를 이루고 있다. 오는 14일 이곳에서는 제16회 흑석산철쭉제가 열린다. NIKON F4s, 1/125sec, f/5.6, FUJIFILM Provia, ISO 100, 35mm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이 분주하다. 마산 오호리에서 한 농가가 모판에 볍씨를 파종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은 부처님 오신날. 대흥사 대웅전 앞 마당에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아름다운 연등이 불을 밝혔다. 부처님의 자비로 연등에 담은 제 각각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빈다. NIKON D700, 1/20sec, f/2.8, ISO 800, 16mm
봄이 더디게 왔지만 벌써 여름이다 싶을 정도로 연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꽃샘추위에 움추렸던 봄꽃들도 앞다투어 피어난다. 달마산 도솔암의 진달래도 곧 개화할 것이다. 절벽에 버티고 선 듯한 암자와 붉디 붉은 진달래의 조화는 분명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Nikon D700, 1/40sec, f/11, ISO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 해남.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해남군 곳곳에서 꽃들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다. 화려한 꽃망울로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벚꽃. 해남읍에서 대흥사간 도로가에 심어진 수키로미터의 벚꽃길은 봄내음을 전한다. 또한 해남동초교, 종합병원 등 해남군 곳곳에서 벚꽃이 일제히 만발했으며 노란빛의 개나리와 분홍빛의 진달래, 하얀빛의 목련 등도
하얗고 빨간 꽃들로 가득한 보해매화농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곳으로 봄나들이 온 색동어린이집 원아들은 꽃터널을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해매화농원에는 연인, 가족, 친구들간 남도의 봄을 만끽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
하우스 안에서 곱게 자란 고추모종들이 4월 중순 출하를 앞두고 더 큰 모판으로 옮겨 심어지고 있다. 작업을 하는 아낙네들도 혹시 다칠까 조심스러운 손놀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