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5
황순요(해남군 마산면 산막리) 정부는 지난 10월 24일 제4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신약 연구개발 촉진, 의료산업 수출기반 확대,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간의 역할 설정 등 9개 과제에 대한 세부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그 중에서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간의 역할 설정 방안이 마련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민간의료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옛말이 있다. 이는 '사람이 곤경에 처하게 되면 가장 하찮은 짚 한 오라기에도 매달린다.'는 뜻으로 흔히 쓰이는 말이다. 그렇다. 짚, 그것은 너무도 흔해 빠졌기에 참으로 하잘 것 없는 존재로 여겨왔다. 하지만 그 하잘 것 없이 여겨왔던 짚은 과거 우리 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각종 개발사업으로 전국이 투기장이 되고 있다. 큰 갈등을 겪으며 행정수도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충남연기와 공주군 주민들은 보상금을 두둑이 챙겼지만 대토를 구하기 어렵고, 인근에 정착 하고 싶어도 땅값이 크게 올라 쉽지 않다고 한다. 내국인 카지노가 허용된 강원도 강원랜드, 폐광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돼 어려움을 겪던 곳에 카지노가 들어서 하
2006.12.8
등산객들의 주요 진입로인 금강 저수지 앞 도로는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 한복판에다 주차를 하고 있어 차량 통행을 막는 등 불편을 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한국전력 해남지점에서 금강 저수지로 향하는 삼거리 도로로 한 쪽 차로 전면에 주차를 하고 있는 것.
대흥사 입구에 자리한 놀이 시설이 파손된 채로 방치되고 있어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파손된 놀이시설은 아이들이 가장 즐겨타는 그네로 나무기둥이 통째로 빠져 사라졌다.(사진 점선부분)
해남의 문화와 풍경, 역사를 사진으로 담는 사진 동아리 해남사진클럽이 1일 창립식을 가졌다. 그동안 홈페이지(http://www.hnslr.net)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 온 해남사진클럽은 안재현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웃음은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웃음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행복을 찾는다’하여 최근 해남지역 주부들 사이에서는 웃음 요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웰빙 요가원〉
한미 FTA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22일에 이어 29일에도 대규모 연대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찹찹하다. 지난 22일에 치러진 집회에서 전국의 각 시도에서 많은 불상사가 발생하여 29일 치러질 집회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많은 까닭이다. 물론 누구도 폭력을 조장하거나 독려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성난 농심
2006.12.1
땅끝 모노레일카 운영과 관련하여 해남군의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해남군은 땅끝모노레일카를 설치한다며 부지매입비 1억4000여원을 전액 군비로 투자했고 모노레일카 설치비 중 50%인 15억7000만원도 군비로 지원했다. 그것도 모자라 군은 모노레일카 운영비까지 50% 지원해주고 있다. 땅 매입 뿐 아니라 설치비와 운영비까지 군에서
해남사진클럽 안재현씨가 초저녁 대흥사 단풍 숲길 사이로 가을이 지나가는 풍경을 잡았다. 해남사진클럽은 해남의 자연과 역사, 문화, 생활을 사진에 담는 사진동호회로 오는 29일 결성된다.
2006.11.24
모든 생명이 시드는 계절, 해남의 녹차밭에는 꽃이 활짝 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눈속에서 피는 녹차꽃과 푸르름을 잃지 않는 녹차밭은 특별한 정취이다. 녹차꽃은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 뒤 열매를 맺는다. 녹차꽃은 특별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이 일품이어서 차로도 이용한다.
해남군의 조직개편이 부서 간 업무조정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어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는 해남군이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정책에 대한 부재에서 나온 결과이다. 해남군의 조직개편은 박희현 군수 취임순간부터 나온 말이다. 그러나 4대 군정 취임이후 단행된 사무관급 승진 인사에서부터 조직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조직개편을 염두에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쌀농사가 잘 되었지만 들판에서는 풍년가가 아닌 농민의 한숨소리와 야적시위가 이곳저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쌀은 우리 민족과 생사를 같이 해왔다. 1998년 충북 청원 옥산면 소로리에서 발견된 탄화된 볍씨는 1만3천∼5천년 전의 것으로 밝혀져 세계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게 오래전부터 한반도에는 농경사회가 시작되었고 우리민족의
지금의 농민들은 한미FTA라는 함대를 만나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해남의 농민들은 변화하는 세계의 물결 속에 뛰어들어 민감하게 대처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주변상황에 잔뜩 긴장하며 돌파구를 찾고 희망을 찾고자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력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해남의 우리 어민들은 어떤가. 어업은 농업과 다르다. 모든 작업들이 이루
농민들에게 농산물은 단지 물질적, 금전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는 자식 같은 존재입니다. 씨앗을 심어 새순을 내면서 자란 어린모를 정성껏 돌보다 제자리에 옮겨 심고 행여 물이 부족 할세라 벌레가 생길라 병이 올까하여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것은 자식을 돌보는 부모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이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운 배추· 무를 갈아엎어야 하는 농민들의 마
박연호(국민연금관리공단 고객상담사) 국민연금은 현재 1751만9000명이 가입해 총 172조원의 거대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매월 176만7000여명에게 3740억 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등 바야흐로 전 국민 연금시대가 도래했다. 우리 해남만 하더라도 총 1만6800여명이 가입해 이중 7300여명이 매월 11억6천만 원의 연금해택을 보고 있다. 이와 같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