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국내 최대 절임.김치공장 건립
하루 70t 생산규모 내달 착공..수출 라인 증설
장은영 기자, 2007-11-06 오전 11:43:30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절임.김치가공 공장이 건립된다.
해남군 화원농협은 "103억 원을 투입해 화원면 청용리 부지 2만 1900여㎡에 전체면적 8000㎡ 규모의 화원농협 절임.김치 가공공장을 내년 5월 말 완공을 예정으로 다음 달 공사에 들어 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하루에 70t의 김치를 생산 할 수 있으며 매출액이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원농협 김치공장은 18가지 김치류, 15t을 생산 하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 시스템이 도입될 이 공장에는 김치 체험 관광실과 김치 홍보관을 비롯해 1일 8t 규모의 수출라인도 새로 만들어 진다.
화원농협 관계자는 "새로 건립될 이 공장에서 소비될 배추는 연간 5만t으로 해남지역 겨울배추의 40% 가량을 소화할 수 있어 매년 가격 급등과 폭락이 되풀이 됐던 겨울배추의 가격 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고추와 마늘 등 양념류 판로 확대와 함께 하루 6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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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11-06 1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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