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서툴던 3월이 지나고어느덧 4월이 찾아왔어요.새로 만난 사람들과도모두와 막역하게 지내지는 못하지만다들 좋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아, 벚꽃이 예쁘게 폈던데,근데 저는 저 구석에 조그맣게 핀노란 개나리가 더 예쁜 것 같아요.당신이 있는 곳은 어떤가요?그곳에서도밤하늘에 수 놓인 별들이 보이고벚꽃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나요?여기는 바람 때문에 조금 쌀쌀하던데당신이 머물고 있는 그곳은 따뜻한가요?당신이 추위에 떨고 있을지도모른다는 생각에 담요를 준비했어요.노란빛이 예쁘게 도는몽실몽실한 털을 가진 커다란 담요예요.너무 커서 바다를 덮고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일선 학교와 청소년 휴카페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각 학교들은 세월호 5주기인 지난 16일 추모 묵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전교생이 세월호와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리본달기 등을 실시했다.해남중학교(교장 이기식)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전체 방송을 통해 세월호 추모 동영상과 함께 희생당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부른 추모 노래 '너를 보내고' 영상을 상영했다.또 학급별로 존엄과 안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4.16인권선언'을 학생들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