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해남에서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그림편지를 이낙연 전남도지사에서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소속 서울 도봉구 창3동 어린이집 슬기반 원생들이 감사의 편지를, 임미경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이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어린이집 원생들은 그림편지에서 "우리 어린이집은 해남에서 오는 음식을 많이 먹어요, 점심시간 따뜻한 밥도 맛있고 고구마도 달콤하고 배추로 담근 김치도 맛있어요.…농부아저씨 감사해요. 엄마 아빠께 전라남도로 여행가자고
대한적십자 해남지회 현산면 효자손봉사회(회장 진정미)가 100여채의 이불을 손수 세탁하는 빨래봉사 활동을 지난달 30일 현산면 노인회관에서 진행했다.이날 효자손 봉사회원 31명이 모두 참여해 각 마을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에서 이불을 수거하고 해남군자원봉사센터와 해남소방서의 협조를 통해 이불의 묵은때를 벗겨냈다.또 봉사활동이 끝난 뒤 회원들이 직접 장만한 음식을 대한노인회 현산면 분회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진정미 회장은 "깨끗한 이불을 덮을 노인분들을 생각하면 몸이 힘든 것도 잊게 된다"며 "앞으로도 빨래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매일 알코올에 의지해 살던 웅이(가명)씨. 그는 오늘도 지난날 자신의 삶에 대한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온다.공사판을 떠돌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막노동에 저축도 없다보니 아무런 희망조차 없었다. 현실이 답답했던 웅이씨는 하루하루 술을 마시며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버린 채였다.살아가기 위해 하루하루 감정을 추슬러 봤지만 무거운 현실과 무력감에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탓인지 웅이씨의 집안 살림은 엉망이다. 안방에는 쓰레기가 가득 쌓여 심한 악취를 풍기고, 벌레가 많아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됐다. 오래 묵은 쓰레
옥천면(면장 송장근)이 면민들과 자발적으로 무궁화 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옥천면은 정유재란에 참가한 정운 장군과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유일하게 옥사한 지강 양한묵 선생의 고향으로 충절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8·15 광복절을 기념해 8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열릴 계획이다.면민들은 무궁화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30여명이 3~10만원의 기금을 내 현재 400여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송우석 축제추진위원장은 "나
해남군 30번째 땅끝보듬자리가 송지면 송호마을에 문을 열어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송호마을 땅끝보듬자리는 지난 4월부터 개보수공사를 시작해 실내화장실과 주방을 리모델링하고 세탁기와 이불장을 새로 구입하는 등 주민들이 거주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 곳에는 독거노인 10명이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해남군은 송호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땅끝보듬자리 8개소를 열 계획이며,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증진사업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한편 땅끝보듬자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한 곳에 함께 모여 숙식을 해
▲전보 발령김대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윤기(행정지원과), 정순화(송지초 행정실장), 이정희(화원초 행정실장), 박창현(화산중 행정실장), 박이(현산중 행정실장), 류금숙(두륜중 행정실장), 김재홍(행정지원과), 주경선(행정지원과), 김은영(행정지원과), 김경미(두륜중), 박현주(황산중), 박형진(행정지원과), 임정식(교육지원과 보건급식담당), 황현숙(삼산초), 박수진(현산중학교), 김남홍(송지초), 김해성(어란진초), 권이선(삼산초), 임경래(현산초), 박화자(마산초), 이성해(황산초)▲전보 발령(승진)김병국(옥천초 행정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클럽 2015~2016년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베르사유웨딩홀에서 열렸다.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정임 총재를 비롯해 공룡클럽 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문 회장이 이임하고 제17대 신동승 회장이 취임했다.회원들은 로타리 강령을 읊고 노래를 제창한 뒤 이상문 회장에게 우수회장상을 전달했으며 이외에도 회원 23명에게 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하고 13명의 해남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상문 이임회장은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진정한 봉사자가 되기 위해 다시 시작하는
황산파출소(소장 이원기)가 도로에 쏟아진 보리를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농작물 절도예방 등을 위해 황산면내 순찰을 하던 황산파출소 박창수 경위와 서대원 순경은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황산면 송호리 인근 도로 80m가량 쏟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황산면 신정리 A씨가 수확한 보리를 트럭에 싣고 가던 중 무게중심을 잃어 도로에 쏟아진 것.보리가 쏟아진 곳은 2차선 도로로 커브길에 있고 상습 과속구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박 경위와 서 순경은 차량 통제에 나서는 한편 도로 위에 쏟아진 보
한국지구 국제와이즈멘 서해지방해남땅끝클럽(회장 주종섭)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420kg을 지난 22일 해남읍사무소에 전달했다.이번에 기부한 쌀은 지난 19일 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이취임식에서 축하화한 대신 기부받은 쌀을 전달한 것이다.해남읍사무소는 전달받은 쌀을 가정위탁아동과 차상위계층 23가구에게 전달했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에서 학교폭력 위기 및 학교 부적응 학생 중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소외 학생들에게 가족의 정을 전해줄 수 있는 맘-품 지원단을 구성했다.지난 23일 교육지원청은 맘-품 지원단 간담회를 통해 위촉식, 사업설명, 지원방향 등 앞으로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맘-품 지원단은 해남 관내 학부모인 8명의 어머니로 구성돼 소외학생들을 도와주고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가족 역할을 할 계획이다.
산이면사무소(면장 김종화)가 메르스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에 예방수칙 교육과 방역을 진행했다.산이면사무소는 경로당 42곳을 방문해 메르스 예방수칙, 손소독제 사용법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교육했으며 경로당과 공중화장실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또한 메르스 예방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이면사무소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손세척을 권유하고 메르스 관련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열 다섯 꿈많은 소녀 선희(가명). 선희는 희귀난치성 중증질환자인 아버지와 살고 있다. 다문화 여성인 어머니는 소식을 모른다. 7살 때 처음 가출했던 선희의 어머니. 언젠가 돌아올거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지만 2년 전 선희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됐다. 결국 아픈 아버지 곁에는 선희만 남았다.선희가 사는 집은 비가 샐 정도로 지붕이 삭아버린, 낡고 오래된 집이다. 흙으로 만든 외벽은 떨어져나가고 있으며, 부엌과 방은 습한 환경 때문에 곰팡이가 가득하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집 안에는 역한 냄새까지 진동한다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과, 김효남 농수산위원장, 김성일 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직원 65명이 지난 18일 송지면 매실농가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고령에도 불구하고 매실농사를 짓고 있는 송호면 송지리 김동섭(80)씨 농장을 찾아 매실 수확을 돕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이 최근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일손 구하기가 더 어려워져 지역 출신 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김동섭 씨는 "매실 수확이 대부분 인력으로 해야하는 작업인데 일손구
뺑소니 교통사고 최고 1억 배상- 사망·장애 최고 1억 원 지급뺑소니·무보험·도난·무단운전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사망 2000만원∼1억 원, 부상 2000만원, 후유장애로 확정되면 1억 원까지 지급된다. 피해자는 치료를 받으며 경찰서에 사고신고를 해야 한다. 이후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사에 보상금 지급청구를 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교통사고사실확인원, 진단서, 치료비상세영수증, 보장사업청구서, 위임장, 후유장애진단서가 구비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보상되지 않고, 국가배상법이나 산재보상을 받는 등 타 법률에 의해
하나님의 교회가 제20주년 바다의 날 행사를 맞아 대통령상을 받은 가운데 해남 하나님의 교회가 해안청소와 세월호 급식봉사 등 자원봉사활동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해남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환경보호와 재난구호활동으로 대통령 표장을 받았다면서 해남지역의 해양쓰레기 청소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자원봉사를 통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세월호 봉사활동에서는 전남지역 성도들을 중심으로 연인원 700여명이 44일간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했다. 또 각종 해양정화활동을 목표로 삼고 해
땅끝목민봉사단(단장 김홍길)이 땅끝 천년숲 옛길 자연정화활동을 지난 13일 진행했다. 해남군 감사담당관실 직원들로 구성된 땅끝목민봉사단은 등산객이 자주 찾는 땅끝 천년숲 옛길을 쾌적환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4시간 가량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김홍길 단장은 "해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해남군을 깨끗한 이미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땅끝 천년숲 옛길은 지난 2003년 송지면 땅끝마을 맨섬 선착장에서 미황사·대흥사 등을 거쳐 옥천면 탑동마을까지 조성된 52km 구간이다.
해남군 행정동우회(회장 박연호)가 어려운 지역민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지난 15일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해남군 행정동우회는 퇴직공무원들로 이루어진 모임이며 현재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퇴직 후에도 지역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을 갖고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종합사회복지관은 이날 전달받은 50만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행정동우회 박연호 회장은 "퇴직했지만 해남을 위해 일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민에게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호학생수련장(소장 성덕호)이 사랑의 쌀 120kg을 지난 10일 송지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송호학생수련장에 방문한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송지면사무소는 땅끝3사랑봉사대를 통해 어려운 가정 6세대에 각 20kg씩 전달했다. 한편 송호학생수련장은 지난달 송호마을 독거노인 8세대에 쌀과 라면, 화장지를 전달한 바 있다.
우수영초등학교(교장 조승원)가 지난 17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영화관이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우수영초는 최신식으로 지어진 멀티미디어 영상실을 활용해 명량극장을 운영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고지전'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의 모습을 담은 영화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됐다.우수영초는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위해서 면사무소와 함께 홍보해 60여명의 관객이 명량극장을 찾았다.우수영초는 앞으
해남군이 노인 인권지킴이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과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해 지역민의 행복한 노후 만들기에 나섰다.이번 교육에는 노인 요양시설 등 15개소에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해남소방서가 교육을 담당했다.이날 노인 학대 방지 교육과 화재 및 비상응급 상황에서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 관리에 대한 교육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이수한 참석자들에게는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수료증을 전달했다.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인권보호와 안전교육을 통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역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