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원고는 지난해 12월에 보내주신 원고로써 담당인 제가 원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고가 출고되지 않았으며 그 부분으로 편집국장님과의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원고에 대해 선생님께 연락을 드리고 원고처리문제에 대해 선생님과 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해당기자인 저는 사무실의 전화로 연락을 드렸으며 연락받을 당시 선생님께서는 다른 일이 있으셨는지 전화한 저에게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먼저 첫번째 입장표명을 해달라시는 말씀과 대질도 불사하시고 통화목록도 조회하자고 하시니 부디 조치를 취해 주셔서 선생님과 저희 신문사간의 불신이 다소나마 해결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독자분들의 소중한 원고는 저희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만 독자투고를 하셨다고 해서 꼭 나와야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저희 편집국에서는 독자의 글에서는 한 글자도 고치지 않고 여과없이 게재 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지면에 비해 턱없이 원고량이 부족한 경우
쓰시고자 하는 내용은 많지만 지면에 반영할 수 없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고량을 명시해 놓은 것입니다.
만약 이런 신문사의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보내신 원고만을 전제로 신문을 제작한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실지는 너무자 자명합니다.
선생님의 고귀한 글은 다른 이들에게도 보여도 훌륭한 글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신문에 투고를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남신문을 폄하하시는 것은 지역의 어르신으로써의 위신에 걸맞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부디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진상을 규명해 해남신문에 대한 오해가 없어지길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