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은 약이 아니다.이를 닦는데 도움을 주는 비누와 같은 것일 뿐이다. 그러나 치약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부터 마치 비싼 치약을 사용해야 이를 잘 닦을 수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기게 되었다.이를 닦는데는 오히려 칫솔이 치약보다 더 중요하며 칫솔보다는 이의 구석구석을 정확히 닦는 올바른 잇솔질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모든 치약에는 적당량의 연마제가 들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잇솔질 횟수나 방법등을 고려해서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치태가 잘 끼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마모도가 강한 치약을 써야하며 이가 시리거나 하루에 세 번 이상 이를 닦는 사람은 마모도가 약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모도가 강한 치약으로는 브렌닥스, 소금치약, 죽염치약, 하이얀 등이 있으며 마모도가 약한 치약으로는 잔메드, 시린메드, 럭키, 럭키페리오 등이 있다.치료는 치과의사에게 받고 이는 돌팔이에게 해 넣어도 된다?치아를 해 넣는 것은 통상적으로 보철이라고 한다. 보철치료는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씹는 기능의 회복과 발음, 외관상의 아름다움, 잇몸을 비롯한 이 주위조직과 악관절의 보호 등 상당히 세밀하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물론 돌팔이가 제작한 비과학적, 비위생적 불량보철물도 일시적으로는 씹는 기능을 하나 위에서 이야기한 여러가지 조건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만든 보철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했던 치아와 악관절까지 병들게 한다. 따라서 당장의 경제적 이득만을 생각하여 돌팔이를 찾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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