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인 지난 4일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경사를 기원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바라는 입춘방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향교 외삼문 대문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화합군민 건강다복(和合郡民 健康多福)'이 붙여졌다. 입춘방을 쓴 고암 최용규(고암서예원 원장) 선생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는 한편 올 한 해 군민 화합을 바탕으로 해남이 발전하고 군민 모두 건강하고 많은 복을 받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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