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봄길교회 목사)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세아 6:3)

동네에 트럭 한 대가 지나가며 방송을 합니다! "개 삽니다. 염소 삽니다. **리 고추 삽니다." 다 알아 듣겠는데 무슨 고추라고 하는 지 정확하게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희나리'라는 말이 생소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어(영어)도 그렇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도 그렇습니다! 아는 만큼 들리고, 깨닫고,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알듯이, 부부가 서로를 알듯이 실재의 경험과 친밀함으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아는 만큼 그만한 신뢰와 친밀함과 행복의 관계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시고,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의 햇빛같이 어김없이 나타나 행하시며, 우리를 소성케 하는 은혜로우신 분입니다.'(호세아 1~3)

하나님은 엄히 꾸짖고 징계하시기도 하지만, 거지꼴로 돌아온 탕자를 달려가 품에 안으시는 아버지이십니다(누가복음 15:11~32). 그런 하나님을 힘써 아는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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