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팀 출전 팀당 14게임 우승 가려
개막전 땅끝과 초선 11대11 무승부

▲ 지난 20일 열린 2022 해남군생활체육 야구리그 개막식에서 이형오 회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 지난 20일 열린 2022 해남군생활체육 야구리그 개막식에서 이형오 회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2 해남군생활체육 야구리그가 지난 20일 북평면에 위치한 해남야구장에서 개막했다.

해남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형오)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리그에는 해남군내 야구동아리 8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 20일 북평면 해남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땅끝베스트나인과 초선정보통신이 맞붙어 난타전 끝에 11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선정보통신은 1회 8점, 2회 2점, 3회 1점 등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갔지만 땅끝베스트나인이 1회 2점, 5회 4점에 이어 7회 5득점하는 등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2경기는 디노와 수성송야구단이 맞붙었다. 두 팀은 6회까지 5대5 동점을 기록하다 선공인 디노가 7회 1득점하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수성송야구단이 7회 말 공격에서 1득점하며 최종 6대 6 동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수성송야구단 정유민 선수가 2회 홈런을 쳐 2022 해남야구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3번째 경기는 대흥히어로즈와 퍼펙트 간 대결이 치러졌다. 대흥히어로즈는 1회 7득점을 올리는 등 초반부터 밀어붙어 퍼펙트를 11대3으로 누르고 2022 해남야구리그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대흥히어로즈 장성호 선수는 첫 선발 승을, 김광연 선수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해남야구리그는 8개팀이 팀당 14게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오는 27일에는 퍼펙트 대 디노, 수성송야구단 대 땅끝베스트나인, 블루버드(파랑새) 대 명량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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