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전남도에 후보지 신청
4079억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들어설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공모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해남군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관련기사> "해남이 기후변화 연구 최적지" <2021년 8월 13일자 2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사업비 4079억원(운영비 포함)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지구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 등 국가계획 수립과 농업 기후변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부지선정(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로 서류평가와 대면평가 후 이를 종합해 오는 9월 17일 후보지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전남도도 지난 10일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전남도는 도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유치 신청을 받아 한 곳의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해남군이 전남 도내 후보지가 되는 것이 1차 목표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 개발과 연구 분야의 중요성이 급속히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의 입지 타당성을 적극 알리며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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