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좋은 믿음은 신뢰하고 의지하며 충성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원어에서 믿음과 충성은 같은 단어로 사용됩니다. 충성은 말 그대로 진심과 성의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은 삶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나 내 능력과 수준 이상의 상황을 만나고 내 손을 떠난 일을 바라볼 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으므로 평안합니다. 또한 내 능력으로 할 수 있고, 내게 당연한 권리가 주어짐에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려놓고 양보하고 손해 보는 쪽을 택하여 오히려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일이 오히려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모든 일과 모두에게 진심과 성의를 다하여 내가 아닌 예수께서 내 안에 사시는 놀라운 섭리가 실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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