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찰스 블론딘은 줄타기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간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는 줄타기로 수백 번을 더 건넜습니다. 한 번은 매니저인 해리 콜코드를 등에 업고 줄타기를 했습니다. 그때 블론딘은 콜코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봐, 해리, 지금부터 자네는 더이상 콜코드가 아니야, 자네는 블론딘이야! 내가 몸을 흔들면 자네도 나를 따라 몸을 흔들게. 스스로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 말게. 그랬다간 우리 둘 다 죽게 되네." 물론 두 사람은 성공적으로 폭포를 건너갔습니다.

참된 신앙의 삶은 내가 잘살아보겠다고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업고 있는 이의 움직임에 내 움직임을 맞추듯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이 복되고 참된 믿음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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