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축 개장으로 거래 활발
경매 두수 늘고 가격도 다소 올라

▲ 해남진도축협 가축경매시장이 운영을 시작하며 한우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 해남진도축협 가축경매시장이 운영을 시작하며 한우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휴장에 들어갔던 해남진도축협가축경매시장이 지난달 16일부터 신축한 가축시장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가축시장 휴장으로 생축거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농가의 생산비 증가와 소득하락 등이 있었지만 최신식 가축시장이 새롭게 신축돼 운영되면서 거래두수가 늘고 가격도 올랐다.

축협은 지난 1961년부터 운영해 온 해남읍 용정리 가축시장이 노후화된 시설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2018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옥천면 영춘리 국도 13호선 송운교차로 인근 부지에 가축시장을 신축했다.

당초 3월 공사를 끝마치고 신축한 가축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개장이 미뤄지다 방역지침 등을 준수하며 지난달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것.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기간이었던 지난 3월 20일에는 수송아지 57마리가 거래돼 최고가 469만원, 평균가 417만원이었던 것이 지난달 23일에는 수송아지 207마리가 거래됐고 최고가 542만원, 평균가 423만원으로 늘었다.

가축시장은 매주 목요일 경매가 진행되며 5번째 주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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