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 임락선(경기도 고양시 현산 향우)

 
 

나 이곳 소록도에 온지도
어언 몇 해 흘러갔구나
쪽빛 바다
맑은 산야
공기 좋은 소록도
나 이곳에 올적에는
손가락 발가락이 저리고 아파
잠 못 이루는 밤도 많았는데
이제는 정신도 맑고
심신도 치료되고
기분도 상쾌해졌네
다시 태어나면
이 곳에 와서 은혜를
보답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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