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높은 산을 오를 때나 먼 길을 갈 때 우리는 고개를 들어 목적지를 내다보며 언제나 오르지, 어떻게 가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여정에서도 멀고 험한 길을 내다보며 힘들고 막막하여 시편 121편의 주인공도 그랬듯이 누가 좀 도와줬으면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눈을 들어 험한 산을 보니 나의 도움이 어디에서 올까하며 잠시 고민하고 괴로워했지만 이내 믿음의 눈으로 다시 보니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높은 산과 험한 길만을 내다 볼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 고통을 참으신 분을 생각하고 바라볼 때 힘을 얻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오르기 힘들 것만 같던 그 산을 마침내 다 오른 뒤에 느끼는 그 희열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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