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송지면민의 날

 
 

지역 선후배, 향우 등 송지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즐긴 '제31회 송지면민의 날'이 지난 3일 송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물, 난타, 태권도 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체육·민속경기, 면민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100세를 맞은 임점덕(산정1구)·김옥임(송호) 어르신에게 장수패, 박경실(통호) 씨에게 효자상, 김양희(산정2구) 씨에게 효부상, 용장운(통호)·박수현(산정)·박기동(소죽)씨에게 공로패, 백팽연(서정) 씨와 최삼용(재경송지면향우)·박화영(재광송지면향우) 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지역별로 나뉘어 체육·민속경기가 진행돼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결과 축구는 어란이 1위·산정이 2위, 배구는 땅끝이 1위·용마가 2위, 400m 혼성계주는 어불이 1위·어란이 2위, 여자승부차기는 서부가 1위·용마가 2위, 어르신승부차기는 중부가 1위·용마가 2위, 씨름은 땅끝이 1위·중부가 2위를 차지했다.

면민들의 노래실력과 끼를 선보이는 면민노래자랑에서는 조인순(동현) 씨가 대상, 이대성(산정) 씨가 최우수상, 박해혜(땅끝)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지면체육회 이태현 회장은 "송지면민의 날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선후배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많은 도움이 모여 치러진 이번 행사가 면민들의 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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