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행사 열려

▲ 지난 4일 책 교환전이 열려 군민들이 교환할 책을 고르고 있다.
▲ 지난 4일 책 교환전이 열려 군민들이 교환할 책을 고르고 있다.

도서관 주간을 맞아 해남군립도서관이 책 교환 행사를 지난 14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었다.

군립도서관은 지난 2002년 개관하고 매년 도서관 주간마다 책 교환전을 열고 있다. 이날 '헌 책 다오 새 책 줄게'라는 주제로 열린 책 교환전에서는 군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2010년 출간 이후 도서를 최대 3권까지 다른 책과 교환해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군민 136명이 참여해 군립도서관이 마련한 새 책과 지난해 책 교환전을 통해 기증받은 헌책 등 모두 341권을 교환해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 날 팬시우드 열쇠고리 만들기와 나만의 석고 방향제 꾸미기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돼 86명의 군민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해남동초등학교 권연재(13) 양은 "어머니와 매년 책을 바꾸러 왔는데 오늘은 아는 동생과 함께 왔다. 읽었던 책을 새로운 책으로 바꿀 수 있어서 좋고 귀여운 석고 방향제도 만들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군립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의 5권에서 10권으로 두 배 확장하고, 21일 오후 2시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카3'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5월 31일까지 그림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청이나 문의는 군립도서관(530-5890)으로 하면 된다.

해남공공도서관도 지난 14일 과월호 연속간행물을 최대 3권까지 무료로 배부했으며, 어린이 교양서 '키워드 한국사' 원화를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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