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 3월부터 스쿨존에서 홀짝주차제가 폐지되고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 3월부터 스쿨존에서 홀짝주차제가 폐지되고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해남군이 논란이 일었던 스쿨존 주변에서의 홀짝주차제를 3월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옛 보건소~해남세무소(240m,동초 앞), 옛 광주은행~인산재제소(400m,서초 앞) 등 모두 5개 구간에서 홀짝 주차제를 운영해왔다.

홀짝주차제는 홀수 날과 짝수 날에 따라 주차를 도로 한쪽만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러나 5개 구간 가운데 동초 앞 도로와 서초 앞 도로의 경우 스쿨존으로 도로교통법상 불법주정차가 전면 금지된 구역인데 이 곳을 홀짝주차제 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함에 따라 해남군이 오히려 불법주정차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해남군은 스쿨존에서의 홀짝주차제 폐지와 함께 3월부터 해남읍 주요도로에서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새 학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1억6000만원을 들여 동초 앞과 서초 앞, 해남군청 인근 2군데 등 모두 4군데에 고정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해 이르면 5월부터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주정차 홀짝제 있으나 마나, 대책 필요' <2월 2일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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