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생·교직원 100여명 참가

▲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6.25km 도보행사를 가졌다.
▲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6.25km 도보행사를 가졌다.

옥천초등학교(교장 김무영)가 지난 26일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25km걷기 체험으로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체험 행사는 고학년부터 저학년까지 조를 구성해 조별로 깃발을 만들고 6.25km에 달하는 들판을 걷는 형식으로 이뤄져 6·25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장이 됐다.

또 들길을 걸은 뒤에는 학교 강당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또는 학생들간에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지며 화합과 화해의 시간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정시우(6년)군은 "덥기도 하고 너무 먼 거리를 걸어야 해서 힘들고 싫었는데 6·25의 의미도 되새기며 이야기도 하고 함께 걸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옥천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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