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해남군푸드뱅크
피낭시에·마운틴마트 후원

▲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생신잔치가 진행됐다.
▲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생신잔치가 진행됐다.

독거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재능기부 생신잔치가 지난 15일 해남읍 백야리에서 열렸다. 이번 생신잔치는 해남신문이 주최하고 해남신문·해남군푸드뱅크가 주관하는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진행되고 있다.

이날 생신잔치의 주인공은 백야리 김모심(81) 할머니이다. 생신상에는 피낭시에 이현미 대표가 직접 구운 케이크와 빵, 마운틴마트에서 후원한 딸기 등이 차려졌으며 선물로는 검은콩음료 등이 마련됐다. 또 꿈바라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생신축하 노래와 김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김 할머니는 "아들이 근처에 살며 다녀가긴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와서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케이크도 마련해줘서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어르신 재능기부 생신잔치는 초고령화 사회인 해남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활동으로, 해남읍사무소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선정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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