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소외계층과 나누는 한편 지역 특산물인 배추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7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해남군 김장행사를 열었다. 국민대통합 김장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각 자치단체에서 주관해 지역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김석순 군의장과 군의원들, 김계열 농협 해남군지부장, 한종회 축협조합장, 박병찬 수협조합장, 박동인 산림조합장, 김옥희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화성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여성자원봉사회, 소비자교육중앙회 해남지회, 실로암봉사회, 생활개선회, 대한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 한듬봉사회 등 6개 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장김치는 군내 300여 가정에 전달됐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배추 주산지며 11월 22일은 11가지 양념으로 22가지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 김치의 날로 지정됐다"며 "이번 행사가 해남 배추를 널리 알리고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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