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면 힐링공원 코스모스 활짝
물놀이장엔 막바지 피서객 찾아

▲북평면 힐링공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북평면 힐링공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공룡박물관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
▲공룡박물관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

절기상 입추와 말복이 겹치면서 초가을과 한여름이 교차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입추인 지난 8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북평면 힐링공원에는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피어 무더위 속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지난 4월 중순에 황화 코스모스 25만주가 심어졌으며 현재 꽃이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달 말까지 만개한 후 꽃이 서서히 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황산면 공룡박물관 물놀이장에는 막바지 물놀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잠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어린이들은 물놀이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물놀이를 만끽했고 외지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경기도 광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송준우(47) 씨는 "몇 년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고 이번에는 처남 가족들까지 함께 해남에서 피서를 하며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다른 곳은 복잡하고 비용도 비싼데 부담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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