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교계 움직임 주민들 관심 쏠려
종교 대표 너무 깊숙이 개입한다 우려도
혼탁 선거 방지위한 운동 전개 주문도

4대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특정 종교계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지역 선거에 있어서 기독교 단체의 선거 개입문제는 지난 1대 2대 지자체 선거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도 기독교 단체가 너무 깊숙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어 종교계 스스로가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
또 기독교 내에서도 지난 선거때 밀어준 후보가 지자체장이 된 후 여러가지 지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하고 그러한 일이 있는 후 종교계가 더욱 선거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우려는 기독교단체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지하는 후보들이 각기 다를 수 있어 선거를 놓고 분열 양상을 보이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각 교회를 이끌고 있는 대표들이 너무 선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지적은 어느 종교계 인사든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있을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체 주민들은 위한 지지가 돼야지 자신들의 정치적 욕심이나 이권을 위해서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채 혼탁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 혼탁선거를 방지하는 데에 종교계가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모씨는 종교 대표들이 아무런 이슈도 없는 선거전에 뛰어드는 것은 종교계 전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운동에 전력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한편 해남읍의 모 교회는 본의 아니게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들 대부분과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모습은 그 교회에 다녀야만이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된 결과이지만 이것을 대하는 종교계는 입후보들과 달리 선거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만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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