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그동안 차상경매로 거래하던 채소 품목을 순차적으로 하차경매로 전환할 계획이다. 가락시장의 하차경매 전환에 앞서 10여년이 넘도록 하차경매를 해오고 있는 녹색유통의 출하과정을 살펴보고 하차경매 전환이 배추 주생산지인 해남에 가져올 변화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에서 '차상경매'로 이뤄지던 품목들이 '하차경매'로 전환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무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조생종 양파, 7월 쪽파, 9월 양배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