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유물관이나 박물관 들어서야 한다" 활동 없던 향토사연구회 후신으로 창립마한시대 유물 쏟아져도 전시 공간 없어해남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답사하며 이를 올바로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해남 문화유산연구회가 공식 출범했다.해남 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달 25일 해남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고성주(사진) 미술 작가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해남 문화유산연구회는 앞으로 해남지역 향토사 조사와 발굴, 연구는 물론 학술대회 개최와 회지 발행, 현장 답사와 학술 강좌를 통한 군민교육을 통해 해남지역 문화유
박지원(사진) 전 국정원장이 해남을 방문한다.박 전 원장은 2일 해남을 찾아 송지초등학교에서 송지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의 정치 참여와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또 어불도를 방문하고 이튿날에는 송지면 어촌계장들과 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법무부 인사에 따라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장으로 김승걸(45·사진)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장이 4일 부임한다.강원도 강릉 출신인 김승걸 해남지청장은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5기를 수료하고 국무총리실 파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군산지청 형사2부장을 지냈다.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이 지난달 29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조합원 한마음 전이용대회를 열고 축산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이날 행사는 조합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트 이용을 많이 했거나, 예적금 수신이 많은 조합원 등 부문별로 조합원 5명을 선정해 감사패가 전달됐고 노래자랑과 경품추첨행사가 이어졌다.해남진도축협은 지난해 기준 총자산 2181억원과 당기순이익 12억7700만원을 실현했고 예수금은 1500억원, 대출금은 1000억원을 달성했다.
삼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연호)가 제1회 주민총회 행사 후 발생한 일부 수익금 118만원을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박연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와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살기 좋은 삼산면을 만드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주민총회에 이어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신흥마을 박 모 할머니 댁에 출입 창호문과 싱크대를 교체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8가구를 선정해 1인당 2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남군체육회 조성실 회장이 지난달 20일 해남군베이스볼클럽에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조성실 회장은 해남군베이스볼클럽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해남군베이스볼클럽 박중엽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훈련하여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지난달 23일부터 순천에서 열린 '2022 전라남도 교육감기 학생 야구대회'에 참가해 첫 게임에서 나주시베이스볼클럽을 1
해남문화원 수강생으로 판소리와 고법에 입문한 50대 수강생이 전라남도 대표 국악축제인 남도국악제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해남읍 백미실(58·사진) 씨. 백 씨는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해 지난달 23~24일 여수에서 열린 '제43회 남도국악제'에 개인 종합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는 고수(고법),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농악 등 5개 부문에서 전남지역 국악인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백미실 씨는 고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개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국악저변을 확대하고 국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이어가기 위한 무대가 잇따라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해남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들로 구성된 금강메아리예술단(단장 장승희)은 지난달 30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2 희망예술공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레인보우예술단의 고고장구와 북평국악예술단의 합북공연, 오남례 씨의 한국무용, 명창 천희심·고수 이우정 씨의 판소리에 이어 한국무용과 색소폰 연주, 설장구 공연이 선보였다.마지막 공연 때는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강강술래를 함께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희
해남군이 우리 마을 대표 문화예술행사 만들기를 위한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해남의 마을 곳곳에 숨겨진 마을 고유의 문화예술, 역사, 세시풍속 자원들을 발굴하고 마을의 대표 문화예술행사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군은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오는 5일까지 참여 마을을 모집하고 있다.관내 50개 마을을 목표로 선정된 마을에는 연간 1500만~2000만 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문의는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동네 놀이터가 관광 아이템이 된 도시.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를 두고 하는 말이다.지난 2016년 기적의 놀이터 1호를 연 데 이어 현재 7호까지 만들어졌다.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학교, 어린이들,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이들의 생각을 설계에 직접 반영해 색다름과 특별함을 추구했다. 또 대부분 아파트나 상가 중심지 등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만들어졌다.1호는 놀이기구 없이 자연소재인 돌, 통나무, 언덕, 잔디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언덕을 한참 올라간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이 그동안 활발하게 진행된 가운데 이제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는 무엇인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 됐다. 작은학교 살리기의 현 상황에서 답을 찾아본다. 북일의 기적은 진행형인가지난해 지역사회가 하나돼 추진한 학생모심 캠페인을 통해 북일지역에는 22가구 100여 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두고 모두가 북일의 기적이라 불렀는데 그 기적은 현재 진행형인가?해남신문과 북일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북일 전입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교육·학교생활 만족
"여러 굴곡이 있었는데, 이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군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습이 우리 식당하고 해남신문하고 비슷하요."40여 년 전 어머니와 함께 지금의 장수통닭을 차린 안재근(80) 씨.처음에는 구멍가게와 이발관으로 시작해 추어탕과 보신탕을 팔았지만 적자만 쌓이자 닭으로 업종을 바꿨다. 당시에는 토종닭을 원료로 한 음식이 흔하지 않은데다 맛이 뒷받침되며 손님이 늘어났고, 수년간의 노력 끝에 닭 한 마리로 다양한 요리를 선사하는 닭 한마리 코스요리로 해남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잡고 있다.2008년 해남 최초로 먹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와 의견을 지자체의 정책이나 예산 수립에 반영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 아동권리가 존중되는 도시를 말한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식 인정하는 인증제도로 인증을 위해서는 아동권리 전담기구 신설, 아동 참여보장, 아동관련 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 보고, 아동영향평가(아동친화 전략사업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아동을 위한 안전조치 등 10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아동들의 참여
해남도 23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광주지방기상청은 해남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일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특히 많은 양이 내리고 다시 25일 오전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광주·전남의 경우 이 기간에 3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강수량 편차도 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은 가뭄이 오래 지속된 상황에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자칫 붕괴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장맛비가 내린 후 고기압권 영향에 따라 해남지역은 7월 1일까지 비 소
"통학차 운영은요, 특색교육은 어떤 게 있나요?"지난 1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 '작은학교 홍보의 날 행사'에 학부모와 학생, 군민 등 500여 명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해남읍의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면 단위 12개(초 9개, 중 3개) 학교가 참여해 부스별로 학교별 장점과 특색교육 등을 홍보하며 읍지역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학교들은 현수막, 홍보판넬, 소책자, 영상, 지역신문의 기사 내용 등을 활용해 학교 홍보에 나섰다. 특히
"내가 수어를 할 줄 알면, 내 옆에 청각언어장애인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닙니다."해남군수어통역센터 이월숙(54) 실장은 수어통역을 하는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30년 전 직장에 다니다 우연히 의정부농아인협회의 수어기초반 모집 포스터를 보고 수어를 처음 접한 이 실장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를 해오다 2007년 해남군 최초 수어통역 계약직으로 채용됐고 2년 뒤 해남군수어통역센터가 문을 열자 센터로 자리를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청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어통역서비스를 하고, 많은 사람
지역특산물인 고구마 등을 재료로 지역특화 빵을 만들어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장순이(사진) 농업회사법인 더라이스(주) 대표가 전남도의 '6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장 대표는 쌀, 모싯잎, 고구마 등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해 고구마빵, 감자빵, 홍화 새순갠떡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빵 만들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배부터 가공, 체험까지 농촌융복합산업에 앞장서고 있다.장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그린떡집을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9년 더라이스(주)를 설립해 해남 대표
삼산초등학교(교장 박경이)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한화 드림파크에서 열린 제5회 KPGA 주니어리그 스내그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단체전 10개 팀과 개인전 6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삼산초등학교는 최영욱(6년), 김유성(4년), 박귀남(6년), 최명준(4년)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 준우승팀을 15타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개인전에서도 최영욱, 김유성, 박귀남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휩쓸었다. 최영욱 선수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장식해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정사목회는 지난 22일 해남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초코파이 400박스와 바나나 50손을 기부했다.김제인 신부는 "기상 이변으로 벌써부터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어 올 여름 수용자들의 건강에 큰 걱정이 된다"며 "수용자들이 힘을 얻어 혹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교정사목회는 해남을 직접 방문해 수용자의 천주교 미사도 집전하고 있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 무료 경로식당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복권기금과 해남군 지원을 받아 10년 넘게 운영된 무료 경로식당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문을 닫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다.무료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됐을 때는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해왔는데 다시 경로식당이 문을 열자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을 찾아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오후 프로그램까지 이용하고 있다.경로식당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