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려청자 요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전 단계로 잠정목록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남군은 고려시대 주요 청자생산 지역인 해남, 강진, 부안의 고려청자 요지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는 물론 학술적 연구자료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6월 전라남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개 군은 지난 2020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유산 등재 관련 로드맵 구성은 물론 학술대회 등을 통해 연구자료 집성을 추진해왔다. 오는 19일 에는 대전에 있는 국립문화재
땅끝순례문학관이 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 강좌를 다음 달부터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인 황지우(사진)가 길라잡이가 되어 희랍 고전을 바탕으로 문학, 역사, 철학, 미학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명강의를 군민 눈높이에서 재해석할 예정이다. ‘주경야독-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1’ 강좌는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월 2회로 총 12회 운영된다. 수업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로 군민들이 일과를 끝내고 인문학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
해남군민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해남군이 공동으로 ‘공간, 미디어아트로 피어나다’ 전시회를 땅끝순례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수진 작가의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와 이조흠 작가의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미디어아트 작품이 오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된다.‘그 너머공간으로의 초대’는 SNS 발달로 작품의 의미를 음미하기보다는 인증 사진이라는 2차원의 네모난 공간 속에 그 의미를 가둬버리는데, 그 너머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
해리동백어린이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친환경목재를 이용한 조합놀이대, 기둥목 건너기, 흔들다리 건너기등이 마련됐고,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램펄린, 시소, 흔들의자 등과 보호자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흔들그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퍼걸러 등이 설치됐다. 군은 올해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도 친환경목재를 활용해 리모델링 중에 있다.
해남군은 해남문화예술회관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트롯콘서트 ‘해남을 담아 봄’을 오는 30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미스트롯3 4위에 입상한 해남 출신 미스김과 트롯디바 정미애, 미스터 추 추혁진, 강민, 소원이 등이 출연하고, 방송인 조영구 씨가 진행을 맡는다.해남에 트로트 오디션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해남을 방문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매(1인 2매) 할 수 있으며,
이변은 없었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92.35%%의 압도적이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 5선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은 앞으로 국회의장에 도전할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정당 대표, 국가정보원장 등을 역임했고 민주당이 1당이 된 상황에서 국회의장도 노려봄직하다는 말도 나온다. 선거운동 기간 수도권과 제주도 등으로 활발히 지원 유세를 다닌 것도 이에 대한 포석이라는 해석들도 나온다. 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
지역주민들과 플로깅을 할 때면 시작 전에 함께 기후위기 시계를 본다. 계속 변하는 시간을 보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얼마 전 기후위기 시계가 무엇인지, 0이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 의미에 대해 묻는 분이 계셨다. 기후위기 시계, 기후위기에 있어 1.5℃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절반 이상 되는 분이 정확히 그 의미를 모른다고 대답했다.숫자 1.5는 기후변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숫자이다. 1.5℃는 기후 변화의 임계점 ‘티핑포인트(Tipping/Critica
외신이 꼽은 우리나라 총선 이슈 중 첫 번째는 단연 Green onions(대파)였다.선거철이면 전통적으로 북핵과 미국 안보가 인기 의제였던 걸 생각하면 참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작년 연예 대상을 받은 전현무 씨가 머리에 썼던 대파 왕관 사진이 소환되고, 연설 현장에 나선 정치인들의 손에도 대파가 등장했다.대파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흔히 투표를 마치고 투표장 밖에서 찍은 ‘투표 인증샷’이 인터넷상을 돌고 도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이른바 ‘대파 인증샷’이 등장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서둘러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오면 안 된다는
전라남도가 지난 3일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친환경농업인과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그중 축산부문에서 해남군 이문석(57·사진)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경기도에서 직장을 다니다 지난 2002년 귀농한 이문석 씨는 현재 해남읍 신안리의 행복나루터 농장에서 소 16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유기 축산 인증을 비롯해 해썹(HACCP), 저탄소, 무항생제, 깨끗한축산농장(clf) 등 5개 인증을 받았고, 현재는 동물복지 인증을 심사 중이다.이 농장에서는 농약과 살충제가 함유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원료가 아닌
“친환경 농업을 하는 이유요? 내 몸과 건강이 살고, 무엇보다 즐겁잖아요.”지난 2005년 고향 해남으로 내려와 산이면 상공리에서 19년째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는 팜코리아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박성일(59·사진) 대표. 34개 비닐하우스(5000평)와 밭 18㏊(5만4000평)에서 고구마, 녹두, 고추, 열대작물 등을 재배하고 있고 최근에는 밤사이 쑥쑥 자라나는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느라 정신이 없다.전량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에 비해 수확량은 적지만 식감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다. 3월 중순부
해남에서 생산된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군수 인증제가 시행됐다.해남군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로컬푸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청정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체계를 마련코자 지난 1일부터 ‘해남군 로컬푸드 군수 인증제’ 시행에 나섰다. 군수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은 포장재에 인증 마크를 부착해 출하된다. 우선 해남로컬푸드직매장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2년 후에는 인증을 통과한 농가의 농산물만 공급받을 계획이다.인증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분센터에서 토
국회의원을 뽑는 4·10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본 선거일까지 5일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좀처럼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은 오는 10일, 사전투표일은 오는 5~6일이다.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 대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진도 출신이다. 여기에 박 후보는 81세, 곽 후보는 79세로 각 정당 최고령 후보가 맞붙은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된 가운데 박지원 후보는 총선 승리를 통한
명현관 군수가 14개 읍면을 순방하며 주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에 나서는 군민과의 대화가 5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군민과의 대화는 군정현안과 추진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읍면 주민들로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듣고자 매년 실시돼 왔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태풍, 도민과의 대화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원수를 제한해 간소하게 열렸다.2024 군민중심 현장대화는 오는 15일 산이면을 시작으로 16일 북평면, 17일 옥천면·화산면, 18일 문내면, 23일 송지면, 24일 마산면
해남군이 군민들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 달에도 걷기 챌린지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를 실시한다. 해남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모바일 어플 ‘워크온’을 설치하고 ‘싸목싸목! 건강한 해남’ 커뮤니티에 가입 후 4월 챌린지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예약하기(가입하기)를 하면 된다.오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21일간 매일 8000보 걷기에 성공한 전원에게 계란찜기 혹은 해남사랑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1일 8000보까지만 인정한다.자세한 사항은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팀(531-3764, 39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이번 투표는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등 총 2장을 받아 투표하면 된다.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와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 등 2명이 입후보해 1명에게만 투표하면 된다.비례대표는 38개 정당에서 후보를 내 한 곳의 정당에만 투표하면 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길이가 51.7㎝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일은 5~6일,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에 읍·면·동마다 설치된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해남군 공무원 노조와 광주광역시 북구 공무원 노조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 교차 기부했다.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지난달 28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 이재광 지부장,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 해남군지부 윤인자 지부장 등 두 노조 조합원들이 참석했다.이번 상호 기부는 두 노조가 시·군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함께 응원함으로써 자율적인 기부문화 확산 및 지역 상생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이재광 지부장은 “해남군 공무원 노조와 고향사랑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해남군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장애인유권자 모의투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을 위한 기표대 등 실제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와 장비로 모의투표 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민경룡 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유권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5~6일)와 선거일(10일)을 앞두고 투표 인증샷 등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먼저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인증샷은 (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하며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또한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제시·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표소 안에서 (사전)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관내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5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다수의 군민이 투표 기간 모이는 만큼 화재 및 위험 발생 시 대량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내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제거했다. 소방시설 작동과 피난·방화시설 점검 및 방화문 개방 등을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관계자 안전교육 등이 있었다.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해남군의회 민찬혁 군의원이 전년보다 19억여원 늘어난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군의원은 원룸 건물을 신축하고 지난해 누락했던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신고해 재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1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어 2023년 재산신고에서 해남군의원 중 9번째였던 재산순위가 올해는 2번째로 올라섰다.반면 민홍일·이기우 군의원은 운영 중이던 회사 주식을 양도하거나 백지신탁함으로써 재산이 절반 이상 줄었다. 정부와 국회, 전남도 등은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지난달 28일 각 홈페이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