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가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지난 5일 의장실에서 가졌다.이번 결산검사위원은 민홍일 군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행정경험을 갖춘 전직 공무원 출신 전영희·김흥균·박영선·김종화 씨 등 5명이 위촉됐다.이들은 오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20일간 해남군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이월예산, 채권·채무 및 기금 등 예산집행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이를 토대로 해남군수는 결산검사 위원의 검사를 거친 결산서를 오는 5월 31일까지 군의회에 제출해야 하며, 군의회는 오는 6월 열리는 해남군의회 제1차 정례회
해남 출신으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광산을의 민형배 당선인과 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의 민병덕 당선인이 나란히 재선해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산면 출신인 민형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국무총리에 이어 여당 대표까지 지낸 5선의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형배 당선인의 득표율은 76.09%로 2위인 이낙연 후보(13.84%)를 여유 있게 눌렀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지역 총선 출마자 가운데 유일한 재선의원이 됐다.민형배 당선인은 당선 후 “광산과 광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투표율은 69.79%로 지난 21대 총선(67.89%)보다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완도·진도지역 총 유권자는 12만4826명으로 이 중 69.79%인 8만7127명이 투표했다.해남군은 5만7588명의 유권자 중 3만9116명이 투표해 67.9%를 기록해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 0.7%p 높았다. 완도군은 4만1302명 중 2만9791명이 투표해 72.1%로 2.2%p 높았고, 진도군은 2만5936명 중 1만8220명이 투표해 70.2%로 3.5%p나 증가했다. 이는 진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당일에 해남고등학교가 고3 학생들을 상대로 자율학습을 진행해 투표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해남고는 사전에 희망자 모집에 나서 투표 당일인 이날 전체 고3 학생 가운데 3분의 1인 50~60명이 자율학습을 진행했고 교사 3명이 감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총선은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019년 통과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여서 만 18세에 해당하는 고3 유권자(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자)들도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해남고 관계자는
해남군이 해남교통 측에 1년에 50억원을 지원하며 퍼주기식 지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경영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영 체계를 민영에서 완전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교통 측에 적자노선 보전 18억원, 벽지노선 보전 16억원, 1000원 버스 단일요금제 지원 10억원, 코로나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금 1억3000만원,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하는 사랑버스 지원금 1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했다.또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적자가 나는 부분을 메꿔
해남군보건소 뒤편부터 우슬체육공원 내 체육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이 주말이면 줄을 서서 걷고, 면 단위에서 차를 타고 방문하는 등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호응에 발맞춰 편의시설들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군은 지난 2월 해남읍 치매안심센터 주차장에서 시작해 우슬체육공원 체육관까지 이어지는 1.1㎞ 길이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한쪽엔 맨발로 황토를 밟을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한쪽은 야자 매트를 깔아 신발을 신고 산책할 수 있게 했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열풍이고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마을 꾸미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화원면 신평마을은 지난 2021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차인 지난해 사업이 종료됐다. 하지만 주민 모두가 나서 마을 하천 정화 및 장미와 각종 꽃들을 마을에 심는 등 공로가 인정되고, 공동체가 활성화된 모습을 보여 전라남도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그로 인해 받은 지원금 200만원을 허투루 쓰지 않고 주민들이 그린 그림을 하천 울타리에 전시하고, 장미 우편함을 설치하는 등 마
영산강지구 간척농지를 임대할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의 신청이 지난 9일 완료된 가운데 임대신청 자격요건과 임차자 선정방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2024년 영산강지구 간척농지 임대공고를 지난달 27일 냈다.임대대상은 마산면 피해농업법인 마산 1공구(16.4㏊), 영암군 미암면 일반농업법인 마산 2공구(24.7㏊), 마산면 일반농업법인 마산 3공구(107.8㏊), 산이면 일반농업법인 산이 2-2공구(35.7㏊), 산이면 피해농업법인 금호 1-1공구(48.8㏊), 산이면 피해농업법인 금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지난 3일 전남 소방본부에서 개최한 2024년 전라남도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에서 영예의 1위를 수상했다.이번 전남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구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에서 실시됐으며, 전남 22개 소방서 정예 소방대원 900여명이 참석해 화재·화재조사, 구조·구급전술, 최강소방관, 구급술기, 생활안전활동 등 7개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겨뤘다.그중 화재조사 분야는 실물 화재 재현 및 감식을 통한 현장 중심의 화재감식 능력 배양과 화재 원인에 대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 및 감식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계
지난 2020년부터 진행돼온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과 문내농협 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문내농협 분회)의 노사 분쟁이 지난달 27일자로 극적 합의됐다.그동안 시간외 수당 청구 건 관련 소송을 시작으로 여러 소송이 서로 진행되면서 좀처럼 합의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합의 이행 각서가 마련돼 노사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합의 이행 각서에는 사측에서 1억의 합의금과 복리후생을 약속했고, 노조에서는 소 취하를 하고 서로 소송에 관해 일체의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를 통해
깨끗한해남만들기 범군민운동본부(본부장 오영택, 이하 운동본부)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박종부 전 의원에 대한 해남군의회의 제명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행정재판부는 군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박 전 의원이 제기한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박 전 의원이 온갖 막말과 욕설, 주민에 대한 폭력행위는 물론 국유농지 불법점유를 통한 사유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이용한 가족의 불법인력 장사 등으로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박 전 의원이 주민 폭행 건으로 제명된 뒤 지역신문에
문내면 동리마을의 병목구간 해소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공사가 착수됐다.그동안 동리마을은 도로 합류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건축물로 인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병목현상이 발생,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남군은 1억여원을 들여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건축물을 제거하고 도로 확포장 공사에 착수했다. 사업 완료까지는 약 3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이 착수되기까지 동리마을 박훈동 이장의 몫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이장은 시야를 가리는 건축물 철거를 위한 주민 협조를 받고 면사무소에 건의 하
해남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2차 모집한다.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할 수 있다.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다.사업에 따라 1일 4~8시간,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근로를 수행한다. 시급 9860원의 임금과 유급휴가, 기타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중장년 희망 내일(MY JOB) 찾기 사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해남읍 중심도로의 지중화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차량 이동은 물론 보행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해남군은 전봇대와 전선 없는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불편이 예상되지만 더 나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도심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중화함으로써 도심지 보도 공간을 확보해 도시환경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코자 해남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현재는 서림공원부터 구 광주은행 사거리까지 전선 및 통신배관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실시설계
해남군이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새활용(재활용을 넘어 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처리비용 예산 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자 해안 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03만여개의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또한 올해 시간당 폐부표 500개를 처리, 100㎏의 압축성형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감용기를 구입해 폐스티로폼 처리에 속도를 높였다. 신규 감용기
보조사업자가 사망했지만 가족이 사업 승계를 거부하면서 해남군이 이례적으로 보조금 회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해남군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A 씨에게 고구마 가공시설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해 보조금 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A 씨는 자부담을 추가해 관련 시설을 건립하고 기계와 포장재를 갖춰 막대형 고구마스틱 등 가공식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A 씨가 지난해 사망했고 가족들이 보조사업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혀 난관에 빠졌다. A 씨의 빚이 많아 배우자와 자녀 모두 상속 포기나 상속 한정승인을 신
해남군은 4월 한 달 간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의 무단투기·소각을 집중단속하고,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군은 하천, 야산, 영농집하장 등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매년 2회,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수거하고 있다.하지만 무단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야산, 하천은 조기 발견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사로 인해 쓰레기 수거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영농집하장에는 쓰레기가 혼합돼 농업용 폐비닐 분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군에서는 영농폐기물 집하장 126개소에 감
해남군이 산이면 기업도시에 RE100 기업을 유치코자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에서 주최로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선언한 한국 RE100 멤버스 기업들과 한국중부발전, 보성산업, 피브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
카트레이싱과 사계절 썰매장이 빠르면 오는 7월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해남지역은 체험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던 만큼 각종 레저·놀이시설이 갖춰지는 힐링파크가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해남군은 50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케이블카 맞은편에 1만5299㎡ 규모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사진)’를 조성 중에 있다.주요 시설로는 두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도 즐길 수 있는 카트레이싱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썰매를 탈 수 있는 사계절썰매장,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가 해남형 ESG 실천을 통한 연합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서정훈)는 지난 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협회 임원과 대의원, 외부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 첫 번째 정기모임을 가졌다.또 이서 사단법인 서남해안포럼 ESG 정책위원장을 초빙해 ‘해남군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생활속 ESG 실천’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서정훈 회장은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가 한발짝 앞서 실천하는 해남형 ESG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