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등학교(교장 곽종월)가 지난 8월초에 수학·과학 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2009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5...
해남공업고등학교가 전문계고 진학을 원하는 군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전문계고 방문 체험학습(진로탐색)'을 실시했다.지난 27·28일 이틀간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해 목표를 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 째 학교 근처서 소득 없는 구직활동을 되풀이하는 취업준비생. 온종일 집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구직공고를 찾아 이력서를 밀어 넣는 것이 하루 일과다.어쩌다 술자리에서 처음 본 후배와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식당에서 우연히 비 오는 날만 되면 늘 가게 문을 닫고 어디론가 외출한다는 부코스키에 관한 소문을 듣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한적한 시골 삼거리 가게. 간간히 찾아오는 마을 사람 외에 정적만이 깔린 농촌 가게.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나이 먹은 할머니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손님을 맞는다. "목포를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합니까" 길을 묻는 손님이다. 마산 면소재지 방향이 어디인...
하늘의 눈썹달과 반짝이는 별빛, 잔잔하면서도 찬란한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미황사 산사음악회가 가을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미황사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는 사찰 산사음악회 시원을 연 음악회답게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날을 새워가며...
제10회 김남주문학제가 오는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시인의 생가가 있는 삼산면 봉학리 시인 생가에서 열린다.고 김남주 시인의 15주기가 되는 올해는 민족시인 김남주기념사업회와 함께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시인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7일...
한번의 획으로 예술성을 집약하는 서예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서예전시회는 전통서예와 회화적 요소가 가미된 현대적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서예의 변화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회라서 의미가 깊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제15회...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6일 군내 조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존경· 자녀 존중·열린마을 부모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조부모-손자녀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조부모 15명이 참석했다.부모로...
군청육상팀 전국체전 첫 금 사냥해남공고 나종관·황산 출신 김슬기도 금 해남군청육상팀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땅끝 해남을 전국에 알렸다. 해남공고 펜싱부 나종관(3년) 선수도 펜싱 에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해남군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6일
해남 볼링·합기도 1위17년만에 개최 해남홍보도 한몫'푸른해남 밝은전남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해남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13회 전라남도민의 날 및 제21회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7일 3일간의 축제를 마쳤다.이번 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1만
우리나라 서쪽 땅끝인 화원면 월래리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시기가 왔다. 늦가을에서 겨울철까지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연출하는 월래리 일몰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서쪽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붉게 물들이는 일몰 사이로 물살을 가르...
초가을 오후, 전통 한옥에서 거문고 선율이 울려 퍼진다. 오는 24일 오후 4시 고산 고택 녹우당(읍 연동리)에서 김무길 선생이 연주하는 거문고 가락을 즐길 수 있다. 연주가락은 한갑득류와 신쾌동류의 거문고산조. 국악전문음반회사 악당이반(주)(대표 김영일·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소리담당 큐레이터)이 기획한 '남도가락(南道家樂)' 행사의 하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황사 괘불재 행사에 미황사 천년역사길 걷기가 마련돼 있다. 25일 오전 9시에 미황사에서 출발하는 천년역사길을 미리 가 본다. 아무도 없다. 너무도 고요하다. 2시간의 산행동안 오직 나무에 스치는 바람과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소리만이 들리는 곳. 미황사 천년 역사길. 1000년의 역사와 신비를 간직한 숲길답게 정적이다. 나
"오메 단풍 들었네" 해남 두륜산 단풍축제 관광코스가 전국 가을단풍 테마상품 12선에 선정됐다.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을 맞아 담양 슬로시티와 백양사 단풍기차여행에 이어 해남 땅끝마을과 청산도,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단풍여행 등 2곳을 비롯...
땅끝 맴섬 한 가운데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온다.일출의 백미 맴섬 일출은 2월과 10월에만 만날 수 있다. 10월의 시기가 23일부터 28일까지. 군은 연출될 맴섬 일출을 보기 위해 매일 400여명에 이른 사진작가들이 땅끝을 찾을 것이라 ...
"1932년 일본의 전승기념 축하식 단상에 수통형 폭탄을 투척한 독립운동가는 누구일까요""윤봉길 선생님이요"지난 14일 해남동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에 관한 퀴즈를 푼다. "아까 분명히 들었는데. 다시 찾아보자"독립기념관이 마련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해남편 현장. 그룹별
방과후 학교 수업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송지면 어란진초등학교(교장 김봉식) 설장구반 학생들이 지난 11일 열린 제18회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무용 초·중등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어란진초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설장구반 뿐 아니라 통기타와 수학놀이, 컴퓨터, 영어,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방과후
송지중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잠재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꿈과 희망을 키우고 공부에도 열심이다.평소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좋아하던 김은희·노을·정미리(3년)·이주희(1년) 학생은 지난 3월 학교 도움으로 정식 댄스동아리를 출범했다. 학생...
예전 삼거리에 위치한 가게는 언제나 길손들로 붐볐다. 그러나 교통이 발달하면서 하나둘 사라지더니 지금은 쓸쓸한 농촌의 한 귀퉁이를 지키는, 길손들에게 추억을 전하는 곳으로 변했다. 해남에 남아있는 삼거리 가게를 연재한다. 명절 때는 녹초, 동네 초상나면 물건이 바닥막걸리 한잔으로 시원한 목을 축일 수 있었던 삼거리 가게. 40여 년 전에 자리한 현산면 고담
초가을, 들녘이 온통 황금빛이다. 길가에 스치는 야생화 한 송이도 스산하게 느껴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면.마산 은적사에서 읍 학동으로 넘어오는 임도. 적송 산책로로 명명될 정도로 소나무가 몇 킬로미터에 걸쳐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진한 소나무 냄새, 시각을 열고 주변을 둘러보니 반듯반듯한 소나무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