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병수(16·가명)는 또래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곧장 집으로 달려간다. 집에서 홀로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을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흘러내리지만 더욱더 힘을 내본다.보일러 수리업을 하던 아버지는 어머니와의 이혼 이후 하던 일도 중단한 채 매일 술에만 의지하며 지냈다. 술 없이 살지 못하는 아버지는 결국 간경화 말기로 1년 정도 밖에 살수 업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각혈을 하고 복수가 차서 호흡이 곤란하며 움직이기도 버거운 상태의 아버지. 아버지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간 이식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다. 병수는 자신의 간으로
재경해남중고동문회(회장 김영렬)가 지난 20일 관악구청 인조잔디구장에서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진도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기리며 동문회원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행사에 참가했다. 김 회장은 "총동문회 건립기금과 장학금 마련 등에 동문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6700여만원이 모금돼 감사하다"며 "한 구좌 1만원 캠페인으로 동문회, 장학회 등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남읍, 황산면, 화원면, 문내면 석정주 기자(010-6317-6414)■ 산이면, 마산면, 옥천면, 계곡면 진석민 기자(010-6670-9221)■ 화산면, 현산면, 북평면 노영수 기자(010-9644-5536)■ 송지면, 삼산면, 북일면 육형주 기자(010-2071-4295) 해남읍 월교마을에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자연과 함께하는 월교마을 쑥이야기'행사를 연다. 참가비는 1인당 식사와 체험비를 포함 1만원이며 다식만들기와 쑥캐기 등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된다.-월교마을 이순운 이장-해남읍 안동마을에서는
해남읍 남외리 신명아파트 경로당 회원 13명은 지난 15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봄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완도해조류박람회를 다녀왔으면 좋겠다.-남외마을 배상율 이장-해남읍 해리노인회 회원 35명은 오는 24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으로 나들이를 떠날 예정이다. 노인회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나 모임에서도 완도해조류박람회를 다녀올 것으로 예상된다.-해리마을 정기행 이장-해남읍 평동마을 개발위원과 노인회원 30여명은 오는 24일 태안반도 일대에 선진지 견학과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평동마을 유경춘 이장- 해남읍 안
해남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절실한 주변의 이웃들을 찾고 있다.특히 홀로 남겨져 결실과 방임에 놓이는 독거노인이나 등록되지 못한 비등록 장애인이나 장애를 가진 어르신들 등 주변의 보호가 필요한 군민이 대상자다.군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찾아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공지원이나 민간지원을 연결하거나 도움을 줄 계획이다.자세한 문의는 해남군청 희망복지지원단(530-5307)로 하면된다. 이와함꼐 금품후원이나 재능기부도 받고 있다.
■ 해남읍, 황산면, 화원면, 문내면석정주 기자(010-6317-6414)■ 산이면, 마산면, 옥천면, 계곡면진석민 기자(010-6670-9221)■ 화산면, 현산면, 북평면 노영수 기자(010-9644-5536)■ 송지면, 삼산면, 북일면 육형주 기자(010-2071-4295)옥천면 내동마을에서는 지난 7일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어르신들은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우수영, 땅끝을 돌며 활짝 핀 벚꽃도 구경하고 봄기운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동마을 김영배 이장-옥천면노인회 분회에서는 11일 목포
문내면 신창마을에서는 지난 2일 자신의 재산을 마을에 희사하고 돌아가신 마을주민에 대한 제가 열렸다. 매년 열리는 제사는 문내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훌륭한 뜻을 기리기 위해 모인다.- 신창마을 전창화 이장 -황산면 한아마을 출신 향우인 엄석오 씨의 차남 인성 군이 지난달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한아마을 김영봉 이장 -황산면 시등마을에서는 황산흑염소집을 운영하는 강성인 씨의 큰 딸 민지 양이 오는 19일 서울 광진구 더백체클래식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피로연은 지난달 29일 황산
화산면 신풍마을 주민들이 요가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신풍마을은 올해 국민건강공단의 지원으로 요가강사를 지원받아 화·수·금요일 1시간씩 요가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신풍마을 이상규 이장화산면부녀회가 지난 25일 구례 산수유마을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이번 야유회에는 부녀회원 25명이 참석했다. /명유미 화산면부녀회장송지면 산정1마을 천새철 씨 딸 지연 양의 결혼 피로연이 오는 4월 2일 오전 11시부터 강용상 씨의 창고에서 열린다. 결혼식은 오는 4월 12일 수원 천년부페웨딩홀에서 올린다./산전1마을 박병호 이장송지면 장춘마을 박
계곡면 강절리 출신인 최인규(50) 향우가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지원장으로 취임했다.초등학교 입학 전에 광주로 이사한 최 지원장은 광주 학강초등학교, 숭의중학교, 조선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다.이후 33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23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지난 1994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첫 발령 후 서울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장흥지원장 등 부장판사를 역임했다.최 지원장은 "학창시절 방학이되면 계곡면의 큰 집과 옥천면의 외갓집으로 항상 놀러왔었다"며 "계곡면 당산리에 아버님 산소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해남읍 한국뷔페에서 광산김씨 해남군종친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광산김씨 해남군종친회 김영진 회장 해남읍 길호리에서는 마을주민 25명이 봄맞이 여행을 다녀왔다.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동안 여수엑스포와 부산 등지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길호마을 김규환 이장 해남수성회 정기총회가 오는 21일 10시 수성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해남수성회장 박기철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해남군유족회 정기총회가 오는 25일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창준 회장 문내면 여성노인회에서는 문내면사무
문내면 용암마을을 주민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주민 14명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폴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용암마을 박명식 이장 문내면 원동마을에서는 해남군의회 김평윤 의원의 큰손자 길중 군이 우수영초등학교 전교부회장에 당선됐다고 한다. 내년에는 전교회장에 도전한다고 하니 격려해 주길 바란다./원동마을 김철규 이장 화원면 이장단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로 1박 2일 선진지 견학을 떠난다. 에코랜드, 선녀와 나뭇꾼, 수목원 테마파크, 동백꽃 정원 등을 방문한다./화원면 김기성 이장단장 황산면 농업경영인회는 지
송지면 어란리 출신인 박현(47) 향우가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지원장으로 취임했다.송지면 산정2리 박봉남, 최경숙 씨의 자녀인 박 지원장은 송지초등학교(53회), 송지중학교(25회), 광주 서석고등학교,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37회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2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광주, 해남, 목포 등에서 근무하다 광주고등법원을 거쳐 광주지방법원에서 단독판사로 활동했다.박 지원장은 재광 송지향우회, 해남향우회 등 향우회 활동을 하며 지난 2012년에는 자랑스런 송지인상, 해남인상 등을 받기도 했다. 박 지원장은 "송지중
해남읍 해리에서는 중앙내과 김원식 원장의 아들 용희 군이 서울의대에 합격해 다니고 있다. 뒤늦게 알려졌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은 아들의 노력에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 해리마을 정기행 이장 해남읍 성내리에서는 해남군청 주관으로 열린 도시재생 선도지역지정 공모와 관련한 주민공청회에 주민들이 참석했다. 성내리뿐만 아니라 읍내리와 평동리 주민들도 공청회에 참석해 설명을 들었다./ 성내마을 민정신 이장해남읍 수성1리에서는 해남군청에 다니는 이영화 씨의 셋째 딸이 오는 8일 1시 동아웨딩홀 2층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수성1 전용옥 이장
시각 1급 장애를 가진 A모 할머니는 밤과 낮의 구별도 없는 암흑속에서 살고 있다.3살 때 천연두를 앓고 난 후 시력을 잃었다. 조금씩 물체가 흐릿하게 보였고 불빛도 보였지만 6~7년 전부터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 할머니의 남편인 할아버지도 기관지 천식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미등록 정신지체 장애인이다. 한마디로 남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워 결혼후부터는 줄곧 가장이 할머니였다.할머니 슬하에는 2남 1녀의 자녀가 있다. 어려운 집안사정 탓에 큰아들은 중학교만 졸업했다. 둘째와 셋째는 정부지원으로 고등학교는 졸업할
해남읍 남송마을 한 주민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가지고 있던 지병(간암 3기) 때문에 수술받지 못하고 있다. 빠른 쾌유를 위해 군민들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 / 남송마을 윤주홍 이장 해남읍 월교마을에서는 지난 27일 저녁 7시 30분 친환경 유기농업을 추구하고 있는 한살림 생산자 일부가 마을회관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월교마을 이순은 이장 해남읍 관동마을은 설명절 이후로 매일 점심시간에 집집마다 돌아가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음식을 준비해 마을회관서 모이기도 한다. 지금도
마을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이장이다. 기쁜 일, 슬픈 일, 불편한 일도 항상 앞장서서 묵묵히 일하는 해남 514개 마을의 이장들이 전하는 코너가 '이장이 전하는 동네 프랑카드'다. 본지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팩스, 전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받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해남읍 기동마을 유재옥 씨의 큰아들인 연신 군이 오는 22일 11시 해남읍 베르사유웨딩홀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피로연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읍 기동마을 최석기 이장-프로축구 선수인 현산면 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없는 이수빈씨. 텔레비전은 이 씨의 유일한 친구다. 텔레비전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이 씨는 눈을 뜨면 하루가 답답하기만 하다.이 씨는 6년 전 서울에서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30대 청년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런 구토와 동반된 뇌종양 진단을 받았고 3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청천벽락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들은 이런 이 씨를 보낼 준비가 안됐다. 3개월이라는 사형선고 속에서도 가족들의 노력으로 종양제거수술을 성공해 지금껏 가족의 도움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종양수술은
오래된 시골집 치고는 군더더기 없는 반듯한 집. 그러나 온기없는 부엌과 방치된 듯 찬바람이 부는 방은 오늘의 주인공인 김모 씨의 유일한 쉴 곳이다.젊었을 적 김 씨는 선원생활과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 어렵게 3남매를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허리를 다치게 되면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특히 긴 투병생활로 인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부인이 떠나고 홀로 3남매를 키웠다.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이 건강하게 자라 모두 출가했지만 결국 물려주지 말아야 할 가난까지 물려줘버렸다.이제 남은 여생은 김 씨의 몫이다. 그
재광해남군향우회(회장 박상근)가 지난 9일 향우회사무실 아래에 있는 광주 충장동사무소를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사랑의 쌀은 향우회원들이 모금을 통해 모은 240kg의 쌀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박 회장을 비롯해 최복규 상임부회장, 김보수 사무처장 등 향우회 집행부는 충장동사무소를 방문해 김두조 동장에게 쌀을 전달했다.박 회장은 "해남 쌀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위해 향우회도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스마일박사로 유명한 이기식(42) 향우가 고향 해남을 찾아 웃음 강연으로 지역에 희망과 웃음을 선물했다. 이 향우는 지난해 12월 24일 해남우리병원을 찾아 환우들과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해남우리병원(원장 김옥민)이 연말연시를 맞아 웃음강연을 통해 장기입원환자들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자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의 부소장인 이기식 향우를 초빙해 이뤄졌다. '웃음, 행복한 삶을 위한 나의 웃음 힐링'이라는 주제로 웃음특강을 펼친 이 향우는 웃는 법과 웃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