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난의 향기에 흠뻑 젖어 드는 '제8회 해남군난협회 춘란대전'이 오는 3월 11일부터 이틀간 해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해남군난협회(회장 오정욱)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출품한 15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난에 대한 심사를 거쳐 19점을 뽑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시상하며, 전시회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지난 2016년 창립한 해남군난협회는 32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봄 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땅끝 해남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입주작가로 선정된 63명의 작가를 발표했다.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시나리오, 음악까지 136명이 응모해 63명이 선정됐다.심사는 나기철, 문태준, 송소영, 임철우 소설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입주작가들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작품실적, 집필 계획의 적합성, 기대효과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다.인송문학촌 토문재는 황지우 시인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손택수, 오세영 시인을 비롯한 21명의 작가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3월 1일부터 정찬 소설가, 정한용,
해남군립도서관은 봄학기를 맞아 오는 3월 2일부터 1주일간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3월 14일부터 16주 동안 운영될 문화강좌 프로그램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및 성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아 초·중학생 △핑퐁핑퐁미술오감놀이 △슬로우 리딩 △초딩 유튜버 △보드게임 △클레이아트 등 16개 강좌 ◇성인 대상 △수채화 △일본어 △요가 △건강체조 △에코페이퍼아트 △악기프로그램 등 24개 강좌 등 모두 40개 강좌 50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수강료는 1강좌당 3만원이며 강의계획서 및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립도서관
"새 학기를 앞둔 이달 초 농촌유학 예산이 삭감된 걸 처음 알게 돼 당황스러웠고, 당장 1월과 2월 지원금이 들어오지 않아 자체적으로 우선 해결한 상황이다."1년 전 서울에서 해남으로 3남매와 함께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김하나(43) 씨는 예산 삭감이 유학생과 학부모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뤄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김하나 씨는 농촌유학생활에 만족도가 커 1년이 지나고 올 1학기에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는데 이달 초에야 뒤늦게 예산 삭감 소식이 알려지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김 씨는 "유학생 가족들의 경우 미리 계획을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와 해남시네마의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021년 7월 작은영화관·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해남읍 해리에 개관해 1층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개관 1년 6개월이 흐른 지난해 말까지 해남시네마는 관람자 7만6076명,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이용자 3만 432명으로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2002년 제일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해남에는 영화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영화를 보러 다녀야 했으나 19년 만인 2021년 7월 작은영화관인 해남시네마가 개관했다.136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도 사회복지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이 대상이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시설운영 전반 등 총 6개 영역으로 평가 결과는 5등급으로 분류된다.해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5년과 2018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3회 연속 최고기관에 선정됐다.해남종
삼산면과 ㈜좋은건설(대표 오영동)은 지난 6일 면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쾌적한 삼산면 만들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에서는 특히 좋은건설 측은 자연재해(폭설, 폭우 등)와 관련한 사전 예방과 복구 작업 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운전인력을 포함한 관련 장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삼산면 송정리 출신인 오영동 대표는 지난달 성금 100만원을 삼산면사무소에 기부하는 등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
평생학습을 익히는 군민들의 열기에 해남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이 만원이다.이번 평생학습관에서 개강하는 9개 정규강좌에 478명이 수강하고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인 늘찬배달강좌에는 14개 읍면에서 128팀, 1402명의 군민이 수강하고 있다.정규강좌 가운데 수묵화 기초반과 바리스타 2급, 제과제빵반은 선호도가 높다.수묵화 기초반은 어르신들이 사군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묵화 기법을 배우고 공모전 출품 기회도 주어져 자기 역량 계발에 좋은 수업으로 알려졌다.바리스타 2급과 제과제빵반은 자격증반으로 운영되며 취득 후 활용도가 높아 수강 신
해남군이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치과 이동 진료 차량을 활용해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건강백세 행복버스' 사업 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군은 지난해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13년 전에 구입한 기존에 노후화된 차량을 최신 의료 장비와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춘 새로운 치과 이동 진료 차량으로 교체했다.군은 해당 차량을 이용해 이달부터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 마을 경로당 10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백세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백세 행복
대흥사 해남불교대학(학장 법상 주지스님)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제22기 입학생을 모집한다.대흥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중단된 해남불교대학을 올해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오는 3월 7일 해남읍 구교리 한듬어린이집 2층에 위치한 해남불교대학에서 열리며 1년 과정으로 강의가 진행된다.불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흥사 종무소(061-534-5502~3)에서 입학지원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해남불교대학에서 진행된다.강사진은 부학장을 맡은
해남군은 해남과 공룡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캐릭터 발굴을 위한 제4회 전국 캐릭터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실시한다.해남군 공룡 캐릭터 캘리그라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룡과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공모전이다. 일러스트, 드로잉, 손그림, 스케치 등 다양한 기법으로 해남공룡박물관을 떠올릴 수 있는 캐릭터와 캘리그라피를 평가해 선정한다.1인당 응모 가능 작품은 3매 이내로 작품규격은 8절지 이상의 종이 재질(한지, 도화지, 미색지 등)로 표현 방법은 제한이 없다. 단, 손 글씨와 한글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참가 자격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해남공룡
지난 8일 제30회 졸업식이 열린 해남공고(교장 정용운) 시청각실.졸업생은 물론이고 외부 인사와 학부모 등이 초청됐고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시청각실이 북적거렸다.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측은 졸업식 참석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고 준비 안 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줘 대부분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졸업식이 진행됐다.그동안 해남읍에 있는 학교들의 경우 학생 수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외부 인사나 학부모 초청 없이 행사를 진행하거나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화상으로
땅끝순례문학관이 운영하는 시창작교실 수강생이 처음으로 일간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당선됐다.지난 2년간 시창작교실에서 수강한 오지현(42·사진) 씨는 202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나방의 긍정'(필명 오후랑) 작품으로 당선됐다.당선작은 참신한 발상을 끌어가는 솜씨가 일품으로 언어 유희나 은유, 상징 사용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대흠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조명발을 좀 받아 보자고요 하룻밤쯤 멋진 이름으로 개명하고 싶어요'라는 시구처럼 엉뚱해 보이는 진술이 시적 일관성 속에서 살아있
신흥마을, 미황사 스님들과 탑돌이 흑천마을, 주민들 모여 선돌제 지내 지난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송지면 신흥마을에서는 지난 4일 마을 돌탑공원에서 주민들과 인근 미황사(주지 향문 스님) 스님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신흥마을 기원제'가 열렸다.이날 기원제에서 향문 스님을 비롯한 미황사 스님들은 주민들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또 돌탑 주
북평 묵동리 출신 오현철(83)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인생은 세월과 함께'를 출간했다.오현철 시인은 지난 2010년 첫 시집 '천생연분으로 맺은 사랑'과 2016년 '시가 있는 시골창고'를 출간한 데 이어 7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냈다.이번 시집에는 13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인 자신은 농부 시인으로 평하는 것처럼 농사지으며 얻은 영감으로 지은 시가 다수 수록돼 있으며 삶과 밀접한 시들이 주를 이룬다.오 시인은 1990년 '한맥문학'에서 '목련'으로
민족시인 김남주를 기리는 제29주기 추모제가 11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다.이번 추모제는 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김호균(광주전남작가회의 부회장)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상윤 윤상원기념사업회 고문, 정양주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장헌권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등이 추모사를 한다.이어 김수자(여수작가회의 회원) 시인이 추모시를 낭독한다.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이 추모공연을 펼치고 김남주 육성 낭송시가 진행된다.김경윤 김남주기념사업회장의 김남주기념사업 보고 후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해남향교 삼호학당(학당장 정광수)에서 열리는 강좌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삼호학당은 60세 이상 은퇴자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매일 다른 주제의 강좌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인문학 뿐만 아니라 매달 두 차례 외부 강사를 초청해 특강이 열리며 노래 교실, 스마트폰 강좌 등 흥미로운 강의들도 열린다.수강료는 과목당 삼호학당 학우는 1년에 5000원, 일반인은 1만원이다. 강의 관련 문의는 삼호학당(536-0292)으로 하면 된다.매주 삼호학당에서 열리는 강좌는
해남군은 2023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 동아리를 모집한다.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은 학습문화 정착을 위해 동아리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12개 동아리를 선정한다.선정된 동아리는 강사비, 교재비, 재료비 등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단, 자부담 비율은 25% 이상이다.신청 동아리는 사교나 친목이 아닌 동일한 주제에 대한 학습 및 지역 재능 나눔 활동이 목적이어야 한다. 대상은 해남군민 가운데 10명 이상의 성인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월 2회 이상 모임을 해야 한다. 동일 부서나 타부서에서 중복 지원을 받는 동아리는 제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청소년 밴드와 청소년 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청소년 밴드는 해남 관내 중학생 1~3학년으로 구성되며 보컬 2명, 일렉트릭 기타 2명, 키보드 2명, 베이스 1명, 드럼 1명 등 총 8명이다.청소년 합창단인 더하기 합창단에서는 관내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단원 30명을 모집한다.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청소년누림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청소년 밴드와 합창단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참여로도 이어지
해남군은 다자녀 인증카드 모바일 앱을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군은 다자녀 가정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시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고 있지만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다자녀 가정임을 증빙할 수 있도록 해 다자녀 가정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남군 다자녀 가정 인증카드 발급대상은 발급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둘째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 부모와 자녀다. 다만 부모나 자녀 중 한명이라도 타 지역에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