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지난 13일 본사를 방문해 지역신문의 중요성과 언론인으로서의 자세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대구대 신방과 학생들은 땅끝 해남과 보길도 탐방 등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해남을 찾아 본사를 방문했다. 본사 이웅 대표이사가 본사의 창간, 역사,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학생들은 본사에서 진행중인 '우리 엄니, 아부지 생애사'와 '하늘에서 본 우리마을', '다문화 가정 여성 시민기자 운용' 등 지역민과 밀착한 기획취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취재방식 등 다양한 질문이
우리 조상들의 누천년 이어 내려온 장례문화가 시나브로 서구문명에 밀려 장례의식이 바꿔져 가더니만 급기야는 뿌리 채 뽑혀나가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위기에 처해 있다.의식이나 문화는 그 시대 사회 흐름에 따라 변화해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지만 기본 골격만은 살려 나가는 것이 후손들의 의무고 도리다. 그 의식이 다소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의 혼까지 팽개친다는 것은 불충한 것이다.국가공인예절지도자로서 제문(祭文) 하나만이라도 지켜보자며 군민들에게 홍보 해 왔다. 지난 13일 타계한 윤재운 전 전교 발인제에서 제문을 낭독한 바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전남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다문화가족 중년여성의 우울증 치유를 위한 '아우토겐 트레이닝' 힐링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아우토겐 트레이닝이란 스스로 생성하는 연습이라는 뜻을 갖는 이완요법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3월 지역 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20명과 함께 제주도로 힐링캠프를 다녀올 계획이다. 힐링캠프는 2박 3일간 진행되며 성격유형검사와 우울증 검사를 통해 스스로의 성격을 파악하고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는 결혼한 지 8년 이상 된 지역 내 결
해남연극협회와 달예원이 주최한 2013년 마지막 연극제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주여성 친정집 돕기 모금을 위한 이번 연극제에는 다문화극단 가람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연극, 부채춤, 북춤, 그리고 현대판 흥부네 대박났네 등 다양한 극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박씨가 아닌 휴대폰이, 곡식이 아닌 복권 당첨으로 부자가 되고 심술궂은 형 놀부도 나중에 회개하고 사회봉사하는 착한사람으로 변하는 등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현대판 흥부네 대박났네'는 관람객들로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중남부 지역을 강타, 집계된 사상자가 1만200여명에 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해남군내 필리핀가족 중 4가족의 친정 부모 집에서 가옥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정광선)는 이 사연을 듣고 지난해 11월 22일부터 다문화가족의 친정집 태풍피해 돕기 위해 필리핀 자조모임회원들과 거리 무료 찻집을 운영하는 등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또한 이런 열정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지역 내 여러 기관 및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운동을 해 해남군민들의 따뜻하고 수준 높은 기부문화를
농촌이 고령사회로 접어든지 이미 오래다. 해남에서도 북일면과 옥천면, 계곡면 등은 65세 이상 농촌인구가 전체인구의 40%에 육박하는 등 노인천국이 됐다.우리나라의 절대빈곤율이 45%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하지만 텔레비전 시청에 관한 실태 설문조사에 의하면 뉴스, 드라마, 교양의 순으로 나타나 고령이라 해도 독서는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조사되고 있다.매주 많은 노인들이 신문을 통해 지역의 소식을 접하고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눈다.이번에 해남신문이 어르신들을 위해 은빛복지면(11면)을 신설하면서 활자 크기를 11포인
무안박씨 서울중앙종친회(회장 박형준)가 지난 13일 종로3가 한일당에서 송년회 및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이번 송년회를 맞아 박남호, 박원재, 박권석, 박백준 고문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종친회원이 참석했다. 송년회와 더불어 박준우, 박도형, 박우람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박 회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세대와 후손들이 선조들의 참뜻을 계승하고 그 뜻이 자손만대까지 이어가는 거룩하고 복된 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송년회와 더불어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열었다"고 말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송년음악회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청소년 문화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이날 음악회는 군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밴드, 오카리나, 통기타,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출연진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뽐내며 멋진 공연을 펼친 가운데 관객들도 큰 박수로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지막에는 관객과 출연진이 모두 하나가 돼 '젊은 그대여'를 부르며 아쉬운 송년음악회를 끝마쳤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광주지방법원·가정법원 해남지원과 해남우체국, 해남생활음악
해남읍노인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10일 노인회관 상용회원, 해남읍 각 마을의 노인회장 등 40여명과 광양으로 겨울나들이를 떠났다. 광양항 전망대에 올라 항구에 펼쳐진 컨테이너를 둘러보며 발전된 모습을 보고 이순신대교를 지나 호남정유공장과 남해화학 등 큰 공장을 둘러봤다. 이후 돌산대교를 지나 여수의 진남관을 관람했다. 해남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성 율포의 목욕탕에 들러 해수 목욕을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김 회장은 "움츠려지는 쌀쌀한 겨울에 야외활동을 하며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뜻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내 기관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해남진도축협(조합장 이정우)은 지난 4일 전남농협과 나눔축산 전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500kg, 김장김치 500kg, 돼지고기 100kg 등을 해남군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해남지역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해남진도축협직원들과 전남도지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이뤄졌다. 이 조합장은 "이번 나눔행사가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
해남동초학교(교장 김천옥)는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달 27~29일 3일 간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했다.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문화이해교육은 모국인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학생들에게 세계 각 국의 문화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에서 각각 시집 온 여학영, 보레로 제니, 김투이, 하루미 씨가 일일강사로 나서 3, 4학년 각 반에서 수업을 진행했다.첫 시간에는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둘째 시간에는 전통의상 입어보기, 각 국가 나라의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달 28일 외래강사를 초빙해 3학년을 대상으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지도자대학 김용선 학장과 해남노인대학 김금수 학장이 초청됐다. 김용선 학장은 '한국의 이미지'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학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근대화 산업화에 성공하는 등 경제적 기적을 일궈냈지만 지역 간 갈등을 비롯해 총체적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 김금수
해남향교(전교 박봉두)는 지난 22일 향교 서재에서 합동작명례를 가졌다. 이번 합동작명례에서는 올해 출생한 신생아 중 2명이 가족친지들의 축하 속에 작명례를 치르고 이름을 갖게 됐다. 이날 작명례를 치른 2명의 신생아는 박은성(부 박향선·모 김지연), 김성윤(부 김심수·모 누엔티탐) 으로 일생동안 소중히 보관해야 할 명첩과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받고 가족과 하객들의 덕담을 받았다. 이날 이름을 받은 박은성·김성윤의 부모들은 이름을 지어준 향교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훌륭하게 키울 것을 약속했다.한편 해남향교는 올해도 해남에
다문화가족 초청 한마음잔치가 지난 22일 베르사유웨딩홀에서 열렸다. 해남군번영회(회장 김광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해남군 재향군인회와 파파 색소폰, 순천 가수협회가 후원했다. '해남군민은 다문화가족 여려분을 사랑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가 가족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친목을 도모하며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중국에서 온 박춘녀 씨는 "다문화가족들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초청
현산면 새하늘지역아동센터가 오는 23일 '이웃집 영환이'의 남상순 작가를 초대해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이번 행사는 새하늘지역아동센터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2013년 우수문학도서 문학활동'에 선정되어 독자들이 우수문학도서 작가들을 직접 만나 문학을 알고 느끼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통해 가족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 남 작가와의 만남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가족을 이해하고 독서 생활화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남 작가는 지난 1963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동덕여자대학교 국문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18일 삼산면 중리의 한 저소득층 소년가장 집을 찾아 전기공사를 실시했다. 삼산면사무소의 의뢰로 알게 된 이 가정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채 1년 넘게 살고 있었다. 이에 남양이엔씨에 근무하는 양영동·김병길·윤치준씨와 해남지청에 근무하는 방진환 씨 등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받아 전기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휴가까지 내며 재능기부를 실천, 동생과 둘이 살고 있는 소년가
해남새마을부녀회(회장 박달명)가 지난 19일 금강체육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치와 고추장을 담갔다.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명은 그동안 농약빈병과 폐비닐 등을 수거해 판매한 금액과 명량대첩축제와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얻은 수임금 등 700만원으로 김치 600포기와 고추장 200통을 담갔다. 부녀회 회원들은 정성껏 만든 김치와 고추장을 받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밝은 표정이었다.이날 만들어진 김치와 고추장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결손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22일(금) 오후 3시~6시까지 해남군민관장에서 지역 내 필리핀 다문화가족의 친정집 태풍피해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갖는다.이번 모금운동은 지난 8일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필리핀에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8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중남부 지역을 강타,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만 1만2000여명에 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해남군내 필리핀가족 중 8가족의 친정집에서 가옥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에서
해남읍 사람들이 아침운동을 위하여 등반 코스를 고르라면 대부분 해리뒷산 금강골(부춘동)의 속칭 일봉코스와 수성리 뒷산 미암산 등산로를 택할 것이다.그래서 이 두 등산로는 가로등까지 설치하여 새벽 등산길에 오른다.미암산 등산길을 오르다 보면 미암산 자락에 우뚝 서 있는 대흥사 불교회관(해남불교대학)이 맨 먼저 손을 내밀듯 등산객을 반겨 맞는다.이렇게 260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널따란 뜰이 있는데 이곳에는 철봉, 평행봉 등 여러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어 등산객들이 일단 몸을 풀 수 있고 맑은 물 까지 끌어들여 목마른 등산객들의 갈증을
해남신문은 지난 1일 직원들과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본사 회의실에서 사내교육을 가졌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진 이날 사내교육에는 전라도닷컴 황풍년 편집장이 '건강한 지역언론은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황 강사는 "최근 TV에 방송되는 모든 뉴스가 중앙 집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소속집단과 준거집단의 괴리와 열등감을 불러와 지방문화를 좀먹게 한다"고 말했다. 문화의 핵심은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있는 다양성이라고 강조한 황 강사는 "문화 선진국에서의 매체 소비는 지역중심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