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초구 방배동 소재 프리마베라웨딩홀에서 마산서교 총동문회가 열렸다.이날 동문회는 굳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재경 마산면향우회 이의섭 회장과 마산서교 박승호 고문, 박재식 명예회장 등 많은 동문이 참석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잠시나마 어릴적 추억으로 돌아간 듯 했다.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어릴적 추억을 연상케 했다.민오익 서교 총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면서 "손을 이용한 건강법을 다같이 하면서 동문여러분들이 내년 내후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
대한노인회 예하 군지회장을 비롯한 읍면분회장이 임기 만료로 인해 우리 지역 내 삼산, 문내, 화원 3개면 분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됐다. 문내 박귀만 분회장만 유일하게 유임되고 11개읍면은 이번에 새얼굴로 교체 된 셈이다교체된 내용을 보면 군지회 박준상회장이 임기만료로 지난 3월 7일 김광호 새회장이 선출되었고 읍면 분회장 들의 새얼굴은 해남 김영진, 화산 김종기, 현산 이옥룡, 송지 김상표, 북평 최춘광, 북일 김길석, 옥천 홍정표, 계곡 손순호, 마산 윤대현, 황산 윤종기, 산이 박병복 씨로 바뀌었다.
2014년 해남신문 임직원 언론윤리교육이 이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시민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문화의집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동신대학교 남궁협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지역언론과 윤리'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남궁 교수는 "인터넷을 비롯해 뉴스를 보도하는 매체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진짜 언론은 사라지고 있다며 언론이 무엇이고 왜 존재해야하는지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은 돈을 쫓는 기업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해남신문이 지역사회의 숨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요즘 봄비가 부쩍 자주 내린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건너편 보리심은 논은 무척이나 푸르게 보이고 대지는 내리는 비에 녹음이 짙어 보이는 날이다.이런 날은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러하듯이 창문 옆에 기대 누워 내리는 비를 감상하고 있자니 서서히 가슴에 차오르는 불안감 이건 도대체 어디서 오는 불안감일까 잠시 불안감을 지워버리고 좀 더 기대있으니 이건 불안감이 아니라 조바심이 난 것이다. 지난주 해남신문사 시민기자에 선정되었는데 무언가 해야만 되는데 딱히 한 것이 없으니 잠깐 쉬는 새도 주지 않고 조바심이 난 것이다.덥석 지원은 했지만,
지난 17일 '농어촌 힐링체험 지도자 과정'(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수강생들이 힐링명소 현장탐방에 나섰다.광주 시화문화마을은 지역민들이 지역 예술인들과 힘을 합쳐 마을의 구석진 곳, 버려진 곳을 예술적 공간으로 바꾼 마을이다. 쓰레기와 썩은 나뭇가지들로 뒤범벅되어 있던 옛 숲길이 자연 생태 숲길로, 회색 시멘트 벽은 시와 그림이 있는 야외 화랑이 되었다.이재길 시화문화마을조형연구소장은 "14년 전부터 마을 중 미운 곳 열 곳을 뽑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다 보니 미운 곳이 없는 마을이 되었다"고 말한다.나주 화탑마을은 'smi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지난 13일 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취업성공을 위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새일본부 김순숙 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은 취업기초 소양교육을 비롯해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 취업성공사례 영상시청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자신의 꿈에 대해 사러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27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년도 전남여성 취·창업 박람회'를 소개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센터 관계
음력 스무날이 바로 오늘이다. 이날은 날씨가 흐려야 풍년이 든다는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이고 보면 다행이다. 이 말은 우리의 민속에서 전해오는 말이다. 그러니까 이날은 솔개그늘만큼의 작은 그늘이라도 생겨야 반갑다는 뜻인데 왜 하필이면 음력스무날인가. 김소월 시에도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보름이면 간다고 했지"에서 보듯이 옛부터 스무날엔 비가 와야 좋았었나 보다.또 정월도 있고 3월도 있는데 왜 2월인가. 그 이유는 우리가 새
나들이하기 좋은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매년 이 시기에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유발하는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해남에서도 작은 소 참 진드기가 기생하고 있어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통해 혹시모를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전신발열과 근육통, 설사, 구타 등을 동반하며 위와같은 증상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건강체조교실은 각 읍·면별로 건강생활실천마을을 선정해 보건지소에서 담당강사를 파견해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건강체조와 스트레칭, 실버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지난 17일 옥천면 영춘2리 마을회관. 올해 처음으로 건강생활실천마을로 지정된 영춘 2리 마을회관에는 주민 20여명이 모여 건강 체조에 한창이다. "자, 손을 머리 위로 모으시고, 오른쪽으로 쭉 펴세요" 주민들은 아직 엉성하고 서툰 몸짓이지만 보건담당강사의 시범에 따라 한 동작 한 동작을 열심히 따라한다. 이날은 세라밴드를 이용한 운동법도 새롭게 배웠다.
옥천면 영춘2리(이장 이홍근) 주민들이 지난 1일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에는 마을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청년회 회원들이 마을 어르신들께 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했다. 마을의 최고 연장자인 김연순(104) 할머니와 신순임(100) 할머니께 이불과 베개, 양말을 선물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접하는 경로잔치는 영춘2리의 좋은 전통이자 자랑이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어느덧 지루해했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련꽃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와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 계속 피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루 온도 차이가 10-20도 이상 되는 변화무쌍한 날들과 미세 먼지, 황사 등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들이 득세하고 있는 이 환절기에 특히 면역력이 약해 조심해야 하는 노인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1.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따뜻하게 입을 것2. 감기 예방 음식으로 면역력 키울 것3. 목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할 것4. 실내
송지면 미야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14일 시가 되면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린다. 마을회관 안에는 20여명의 어르신이 반주에 맞춰 흥겨운 트로트를 부른다.지난 7일부터 시작된 노래교실에는 문명숙 노래강사가 흘러간 노래와 최신 노래를 지도한다. 어르신들은 문 강사의 지도에 맞춰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미야리 천영순(80) 할아버지는 "평소 같으면 모여서 낮잠이나 잘 시간인데 노래교실이 삶의 활력소가 됐다"며 "노래 부르는 날이 없는데 간만에 노래를 실컷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오승근의 '내 나
"오늘 새벽, 창기 어르신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마을 이장이 아침 방송으로 어르신의 별세를 알린다. 마을 회관에서는 곧바로 개발위원회와 청년회가 긴급회의를 연다.마을을 위해 애쓰셨던 어르신을 기리며 이번 장례를 마을 장, 꽃상여로 결정한다. 마을에 귀농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상여를 매고, 부녀회에서 음식을 하는 등 역할을 정한다.장지 가는 날, 아침 일찍부터 목에 노란 수건을 두른 마을 사람들이 꽃상여 주변에 모여 든다.음식을 나누며 떠나신 어르신과 함께 했던 이야기로 울고, 웃는다. 연로하신 분이나 소가 새끼를 낳은 집만 빼고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지난 10일 센터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개강했다.한국어교실은 매주 월·화·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기초반, 1단계~4단계, 능력대비반 등 수준별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소개와 단계별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의 수준에 맞게 나누어 반을 배정했다. 한국어교실 운영은 다문화가족 내 의사소통기능을 증진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또 법무부와 연계해 사회통합프로그램을 1단
봄비가 오신다.부드러운 말씀으로 시간을 깨우신다.매화가 화답하는 걸 들었다.목련도 중얼중얼 공중에 봉지를 매달고 있다. 얼마 전엔 마당 귀퉁이에 숨죽이고 있던 수선화가 불쑥 올라오는 걸 보았다.그의 초록이빨들이 잘근잘근 씹고 있는 하늘을 보며 내 몸 어디에선가 분주한 장화발이 마구 뛰어다니고 황토밭 질척거리는 두려움이 은근슬쩍 올라왔다. 농사가 아름다운 선택이었으며 생명을 보듬는 일이라고 마냥 좋아했던 게 엊그제인데 수선화의 노란 꽃망울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랐던 지난봄도 함께 떠올랐다.바로 며칠 전엔 고구마종자를 묻었다. 아짐들은
북일면 흥촌리 출신이며 '고향무정' 등의 노래로 유명한 오기택 향우를 돕기 위한 헌정콘서트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아트홀에서 열렸다.오 향우는 휠체어를 타고 맨 앞에서 후배가수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고향과 가요계 선·후배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인성금은 전액 오 향우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의 밤'이란 노래를 부르고 수십년째 여의도에 거주하는 오 향우와의 인연으로 영등포구청과 영등포문화재단이 마련했다. 재경해남군향우회와 인천해남군향우회, 재경해남중·고총동창회가 후원했다. 특히 한국연예인협회도 이
해남에 온 지 한 달이 됐다. 아직도 방문객 같은 느낌이다. 아직 이 느낌의 생생함을 핑계로, 또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기회삼아 해남신문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려 한다. '해남신문은 지역자산이다' 이 신문이 발행부수나 구독자 수, 경영수지 상태가 지역지 어느 신문보다 낫다. 광주 어느 일간지보다도 낫다. 그러나 이것이 지역자산의 단지 첫째 이유가 아니다.24년간 비판기능과 독자의 알권리를 추구하는 창간정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소수 과점 또는 1인회사로 바꾸려는 등 이를 어기려는 많은 시도와 진통을 이기고 창간정신을
바야흐로 졸업 시즌이다. 이곳저곳 이색적 졸업식도 많고 향기로운 생화대신 화려한 축하피켓까지 등장한다는 시대지만, 졸업식의 의미는 역시 그 이면에 이별이라는 슬픔과 미래에 대한 응원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라는 데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큰 아이가 다니기 시작한 학교는 전교생 30여명의 작은 학교, 용전분교다.작은 강당조차 없어서 급식실에서 진행된 졸업식이지만, 분위기는 어느 졸업식 못지않게 진지하고 숙연했다. 후배들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가는 언제 들어도 뭉클하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에서 해남으로 시집온 다문화여성들의 설 맞이 이야기가 오는 31일 오전 8시30분에 MBC 생방송전국시대에 방영된다. 지난 22일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10여명이 문화예술회관과 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정의 설 맞이 이야기속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MBC 생방송전국시대 방송 팀이 찾아와 이를 촬영한 것.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국의 전통예절교육과 각 나라의 전통음식 만들기 시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예절교육시간에는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본사(대표이사 이웅)가 10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우병동)는 지난 20일 본사를 비롯한 주간지 42개사, 광주일보 등 일간지 29개사를 2014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라 전국의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를 심의해 결정한다.본사는 지난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국내와 국외 기획취재 6회를 비롯해 신문 속 학교신문 콘테스트, 시민기자 운영,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