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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전도사 해남농업기술센터 ..?

닉네임
해남군
등록일
2008-07-12 00:39:31
조회수
3298
친환경 농업 전도사 해남농업기술센터
‘명품 농산물’ 생산 최고 도우미 노력

장은영 기자, 2008-07-11 오전 9:37:21



농산물 생산 최적지로 손꼽히는 해남의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을선도하고 있는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식품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농사와 어업을 하는 농어업인의 노력부터 이를 지도하는 정부의 역할 그리고 이를 다시 2차 가공품으로 만드는 기업의 역할, 유통인들의 땀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삼식)는 지리적으로 오염되지 않은 양질의 황토, 갯벌 보유 등 명품 농산물 생산 최적지로서 이러한 이점을 활용, 해남 농업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농촌지도관 3명을 포함한 37명의 직원들이 기술지도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친환경·유기농 보급 소득 키워
권역별 육성책 경쟁력 강화 일조




신삼식 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고급 ‘해남 쌀’ 생산 주력


센터가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및 최고급 해남쌀 생산, 권역별 특화품목 육성, 틈새소득작목개발 보급, 수요자 맞춤형 전문교육, 첨단과학 영농시설 내실운영, 농업인연구회·학습단체 활성화 등 6개 세부사업별로 비전을 설정해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 친환경자재를 활용한 친환경농업확대와 친환경농업의 기본인 토양검정 기능을 강화하여 연간 1만점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결과를 D/B화 해 농업인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기술보급을 위해 겨울 배추, 밤호박, 고구마, 감자 등에 대한 친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력증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녹비작물(수단그라스, 솔고) 311㏊, 푸른들가꾸기사업(자운영, 호밀, 헤어리벳치, 클로버)을 3442㏊에 추진하고 있다. 이외 친환경 무말랭이, 친환경 절임배추, 친환경 콩 가공(장, 된장, 청국장 등), 쌀 가공(조청, 한과, 약과 등), 고구마 가공(분말, 다이스, 국수)등 친환경 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고급 해남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단백질 함량 6.8% 이하, 완전미 비율 90% 이상, 품종혼입률 20% 이하의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시비, 이앙 등 작업단계별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겨울배추는 친환경 인증재배를 위해 전남대 친환경사업단과 산학협약을 체결, 망사재배,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재배, 녹비작물과 미생물제를 이용해 친환경 겨울배추 단지화에 성공했고,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겨울배추는 지난해 11월 ‘참배추’라는 상표로 등록됐으며, ‘겨울배추’는 지리적표시제 11호 등록해 겨울배추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유리한 품목 지역별 육성

권역별 소득작목 특화단지 조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남을 우수영권, 두륜권, 땅끝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우수영권은 친환경겨울배추·브로콜리·세발나물·감자·인삼을, 두륜권은 양파채종·딸기·밤호박·축산물브랜드(땅끝해초한우, 땅끝포크)를, 땅끝권은 따뜻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황토고구마·감자· 화훼·찰옥수수 등 권역별로 전략품목과 대체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해 해남군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 고구마 특품화사업은 품질이 좋은 고구마를 엄선해 조직배양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하는 체제를 구축, 지난해 20만본을 시작으로 올해 30만본 2010년 50만본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직배양실은 전국의 농업기술센터 중에서 594㎡규모로 제일 클 뿐만 아니라 50여 종의 첨단기자재와 5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무균묘 생산을 위한 12품종의 우량품종을 확보하고 있다.

해초한우 사육기술 특허

땅끝해초한우는 센터에서 1999년부터 미역분말을 급여해 사양시험을 시작, 2001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으며 2003년 사육기술특허를 획득했다.

출하전 초음파육질분석을 실시해 고급육 출하비율을 높였고, 연간 1000두를 출하하고 있으며, 또한 농가별 개체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우량혈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땅끝포크’는 센터가 2002년 고구마 분말을 급여해 사양시험을 시작, 2004년 상표등록을 했으며 연간 6000두를 출하하고 있다. 지역 내 땅끝포크직판장을 개설해 타 지역 고기와 차별화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품질 과실 생산기술보급을 위해 단감 탑푸르트 생산, 과실 신선도 유지 등 6개 사업과 시설원예 새 기술 보급을 위해 친환경 딸기베드 재배·칼라토마토 단지조성 등 6개사업, 버섯·차(茶) 품질 향상 5개사업, 우량 인삼 생산을 위한 양직묘삼 생산시범 등 2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가림하우스 무가온재배에 성공해 해남의 특산물로 브랜드화 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공동생산 및 출하로 가격 경쟁력을 향상 수도권 및 대도시권 출하시장을 확보했다.

웰빙식품인 해남 미니 밤호박은 공중재배(덕시설), 시설하우스 조기재배에 성공해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충분한 햇볕을 받아 당도가 월등히 뛰어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직거래 및 E-비지니스(http://www.guslsem.co.kr)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농업 심화교육 좋은 반응

지난해 처음 실시한 친환경 경영자과정 농업인 대학 과정에서 농가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높아 올해 교육과정을 심화과정으로 늘리고 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인 선진의식 함양 및 현장애로 기술교육 3분야 7544명, 경영자과정 농업인 대학 3과정(버섯, 인삼, 토마토) 150명, 농업인 해외연수 2분야(친환경농업, 고구마가공) 30명, 농사월력 제작 1만부, 친환경여름철현장영농교육 140개소 3500명과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은 10과정 1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토양 등 실험결과 등에 대해 D/B화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양검정실 운영 연간 8000점을 분석해 토양검정결과를 농가별, 필지별 D/B화하고 인터넷망을 구축해(http://atc. haenam.go.kr/) 인터넷을 통해 농가에서 실시간 시비처방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쌀 품질관리실을 운영, DNA분석기와 완전립 비율을 분석하는 쌀 품위 판별기, 단백질·아밀로스함량을 조사하는 쌀성분 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때문에 사람의 시식을 통해 밥맛을 평가했던 관능검사법보다 객관성이 있어 쌀 품질 일관성 유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삼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 농촌은 개방화 이후 타 지역 농산물 뿐 만 아니라 외국 농산물과 경쟁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농산물은 안전성, 기능성 등에서 차별화돼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며,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 일이 한순간에 표가 나는 일이 아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농업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고마움을 받을 때는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오리농법.


© 식품환경신문
작성일:2008-07-12 0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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