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에 마늘산업이 뜬다
마늘가공공장 설립 등 남부권 대표작목으로 육성
친환경홍보가수 한가은 .몰라요.!!!
진용기 기자, 2008-06-01 오후 4:29:59
땅끝을 중심으로 한 해남군의 남부권이 마늘 산업의 메카로 조성된다.
해남군은 땅끝 농협에 마늘가공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자해 마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대표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10월까지 설립될 예정인 땅끝농협의 마늘 가공공장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집하장 및 저온저장시설, 가공설비 등을 갖추게 되며 1일 3톤의 깐마늘을 생산,전국 유명 도매시장 및 대형 매장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땅끝농협은 '조은들'이라는 상표를 개발, 특허청에 출원해 해남 마늘에 대한 브랜드화에 나서는 한편 기존의 판매팀을 마케팅전문팀으로 개편하여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해남군에서는 마늘에 대한 계약재배 확대와 수집.저장능력 확충, 상품화 촉진 등 브랜드화 사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올해 29억원을 투자해 북평농협과 북일농협에 마늘을 주품목으로 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09년도에는 황산면 지역에 14억원을 투자하는 마늘 전문 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권역별 대표품목 및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동부권은 쌀산업 육성과 옥천농협의 OK 라이스센터, 서부권은 겨울배추와 화원농협의 절임.김치공장, 중부권은 고구마와 화산농협의 고구마 가공공장, 남부권은 마늘을 대표 품목으로 땅끝농협을 중심으로 마늘 가공공장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