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3일 땅끝마라톤이 전국적인 마라토너의 관심속에 치러진다고 하니 해남의 한사람으로 기뻐하지 않을수 없다, 해남신문은 mbc피디수첩에서 1회분을 감당하여 지방신문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가 방송되어 지역신문으로서의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그 찬사 뒤에는 집필진의 노력과 독자들의 성원이 함께 하였던것이 사실일것이다. 그리고 이제 아홉번째 땅끝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이번 마라톤은 해남신문 그리고 해남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본다. 다른 지역에서는 구제역으로 인해 사실상 대회를 거의 포기하고 연기하는 상황에서 대회개최를 몰아부치는 용기있는 선택에 차마 조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다.
금번 해남신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라톤대회는 전대회보다 훨씬많은 마라토너들이 우리 해남을 찾을것으로 생각된다. 전국적으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곳이 없다시피하여 그 열기가 대단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열기속에 숨겨진 축산농가의 아픔과 애환을 초월하는 용기와 지역신을 자처하며 자기의 이익을 위해 주판알을 바라보는 검은 양심들, 이제는 누구와도 같은 신문이 되려고 하는 것을 보니 이제 마음이 아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