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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신문 이래도 되는가

닉네임
박연호
등록일
2011-01-11 19:18:23
조회수
5659
해남신문 이래도 되는가

해남신문은 오피니언면을 통해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 싣고있다.
필자도 가끔 이 난을 애용하였으며 그동안 수많은 독자의견들과 교감하고 있다.
그런데 근간 독자투고를 하였다가 황당한 일을 겪고 있어 게시판을 통해 항의하고자 한다.
사연인즉 지난해 12.5 ”군수막말파동유감„이라는 제하의 의견을 가지고신문사를 직접 찾아가 편집국장을 면담하고 접수시켰는데 2주가 지난 12.17자까지 게재가 되질 않아 오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독자투고라고 시의를 떠나 접수순으로 게재하는지와 늦어지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를 물었으나 국장은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필자 투고분의 경우 편집 셋팅을 다해놓았다면서 1주후인 12.24자에 게재하겠으며 만약 그때까지도 게재하지 못하면 원고를 반송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게재도 하지 않고 원고 반송도 없이 감감무소식인 것이다.
해남신문에 묻고싶다. 도대체 이래도 되는 것인가?
한 독자이자 군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느냐는 말이다.
따라서 필자는 해남신문에 두가지를 요구한다.
먼저 30년 독자이자 한 군민인 필자를 이처럼 막대한 이유와 선량한 독자투고를 아무런 사유없이 한달 이상 방치하고 있는 이유를 말해주고 필자에게 잘못이 없다면 공개사과와 함께 이에 대한 재발 방지책을 밝혀주기 바란다

2011.1.11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253-36
박연호(HP: 010.9926.2818)
작성일:2011-01-11 1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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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상 2011-01-18 10:44:47
안녕하십니까. 해남신문 편집국장 오영상입니다.
박연호 선생님께서 독자투고를 들고 직접 찾아오신 점, 1차로 게재되지 못해 전화로 해명한 점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편집사정상 마지막 예정했던 날까지 게재하지 못해 담당기자가 원고를 반송하겠다고 전화했으나 박선생님께서 그대로 두라고 하신 후 이와 같은 글을 쓰신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신문사에 투고하신 모든 원고가 무조건 게재되지 않는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심지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게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예의상 게재를 위해 노력했으며 결국 싣지 못한 점을 양해드리고 원고를 되돌려 드리려고 전화까지 드렸던 것입니다. 주장하신대로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한달간 방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실 박선생님의 원고 내용은 '군수막말파동유감'이라는 제목으로 중앙방송에 제보한 사람에 대한 비난과 군수의 인터뷰 태도만을 문제삼았다고 MBC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비난 하는 등 당시 비등했던 해남신문 독자들의 군수막말 비난 정서와는 동 떨어진 내용이었습니다. 즉 군민과 향우들에 대한 사과요구를 무시한 군수에 대한 비난정서와는 반대로 박선생님의 글은 군수를 비호하는 듯 한 내용이었다는 얘깁니다.
아무튼 저희 해남신문은, 특히 편집국장인 저는 박선생님의 독자투고를 게재하지 못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주장대로 결코 30년독자를 막 대하거나 원고를 방치하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밝혀드립니다. 해남신문은 올해로 창간 21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한결같이 해남신문을 격려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동감합니다 2011-01-12 08:20:43
박선생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Local News paper (지방신문)이다 보니 포괄적 대중성이 없어 지더라고요, 최초 창시자 김창섭님의 해남신문의 뜻은 상당이 컸섰는데 해남신문이 하는 대중성은 좀 희박해 진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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