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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특산물 축제 현장을 가다(5)

- 기자, 2008-03-11 오전 11:02:01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충남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와 충남 논산 딸기 축제, 경북 영덕 대게 축제를 소개한다.

* 충남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

▲ 나소열 군수

향긋한 동백꽃과 싱싱한 쭈꾸미가 조화를 이룬 '동백꽃 쭈꾸미 축제'가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이 있는 첫날에는 마량포구내 축제장에서 쭈꾸미 요리 시식 및 초청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마련된 요리장터에는 주꾸미샤브샤브, 주꾸미전골, 주꾸미볶음 등 다양한 쭈꾸미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또한 주꾸미잡기체험, 내고장 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 행사가 실시되며 특산물 판매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조개잡이 갯벌체험, 인근 관광지 투어, 사진전시 및 민속놀이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 충남 논산 딸기 축제

▲ 임상규 논산시장

맛과 향이 뛰어난 딸기를 맛 볼 수 있는 '2008 논산 딸기축제'가 4월 11일부터 3일간 논산천 둔치 및 딸기밭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안전한 논산 딸기를 알리는 동시에 시민화합의 장을 열어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딸기의 맛과 함께 논산의 문화와 멋을 느끼기에 충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구성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행운 딸기 이벤트,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 불꽃 쇼, 예스민 신토불이 딸기 가요제, 논산 시민 화합의 밤 등이 있다.

홍보 행사는 딸기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딸기 캐릭터 퍼포먼스, 딸기화분 판매 등이 있다.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비누ㆍ딸기화장품 만들기, 딸기가면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한 연필 초상화 그리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우리가족 연금 알아보기, 유모차ㆍ휠체어 무료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 경북 영덕 대게 축제

▲ 김병목 군수

우리나라에서 나는 게 가운데 가장 크며 맛이 좋다는 경북 영덕 대게축제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삼사해상공원 및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야제 행사를 통한 새로운 지역 공연 문화 창출, 개막행사를 통한 볼거리 문화 공간 조성, 체험 관광축제를 통한 체류형 관광 유도로 구성된다.

또한 차별화된 공연 및 체험을 통한 영덕대게 축제의 상징성을 부각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작년과 달리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 위주로 구성됐으며 전야제 행사로는 SBS 김정택 단장과 함께하는 영덕대게축제 열린음악회가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영덕대게 시식회, 대게잡이 낚시체험, 2008영덕대게가요제 , 영덕대게 깜짝 경매, 전국 민속놀이왕 선발대회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는 대게 부채 만들기 체험, 대게잡이 어선 승선체험, 디지털카메라 사진공모 등이 있다.

아울러 곧 방영될 SBS 드라마 '식객'에 출연할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등 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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