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은 아기 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 보랴 일상에 치여, '셜록'급의 추리력은 당최 쓸 데가 없다. 유일한 낙은 경찰서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기!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태수’는 형사 뺨치는 실력의 대만이 눈엣가시 같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준수’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던 그들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영화 ‘탐정’은 지난 9월 개봉하여 대작들 속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차분하게 300만 관객들을 스크린 앞에 불러 모은 저력을 과시했다.
권상우 성동일 콤비의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연기가 일품이며 한국 코믹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벌써부터 속편에 대한 기대도 크다.
작성일:2015-12-06 15:51:26 211.253.1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