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기자, 2007-10-19 오후 5:50:44
전북도 내 최대의 젓갈 생산 및 유통단지인 부안 곰소항에 대규모 젓갈 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북도는 곰소 젓갈의 산업화를 위해 2010년까지 50억 원을 투입,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의 다용도부지 9900㎡에 건평 1980㎡ 규모의 젓갈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젓갈 타운에는 이 일대에 산재해 있는 60여 개의 젓갈 판매업체가 들어서고 종합판매장과 저온숙성시설, 부산물처리시설 등이 갖춰진다.
또 다양한 곰소 젓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도 만들어진다.
도는 앞으로 젓갈 타운을 중심으로 곰소 젓갈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곰소 젓갈단지는 일제 말기인 1945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 연간 4900t을 생산, 130여억 원의 판매수입을 올리고 있다.
도 우병남 해양수산과장은 "젓갈 타운이 조성되면 보다 위생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고 관광상품화할 수도 있어 어민의 소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식품환경신문
작성일:2007-10-19 23: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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