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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태어난 고향 가는 길을 기다리며

닉네임
안재석
등록일
2014-03-22 13:24:07
조회수
5958
♬◈ 내가 태어난 고향 가는 길 을 기다리며 ♬◈


고향을 그리며 살아가는 향우들이여!

그옛날 함께 뛰놀며 힘이들고 추운줄도 모르고 재내온 고향!

푸른 산,! 맑은 바다가 있는곳. 아름다운 산천을 간직한 내고향


해가 저물고 밤이 깊어질 무렵 사장캐 나무 밑에 모여 술레잡이 하던 곳!

추운 겨울날이면 땀독에 기대여 서서 지나간 일들을 이야기 하던 고향!



이른 봄이면 마늘 냄새로 진동을 해도, 그래도 향긋함을 잊지 못하는 고향이기에.....

여름이면 더운 땡볕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논뚝에 풀을 베어가며

흐르는 땀도 잊은채 돌아오는 길에 길가 밭에 열려있는 고추 몇개로 된장으로

혀기를 채우던 그시절 내고향!



가을이면 벼베며 타작하는 소리와 겨울 해우발 를 출이는 일들에 바쁘게만

살아가면서, 추석 명절도 잊은채 횡간도 보길도 등으로 해우씨를 묻이러

간다고 송편도 재대로 못 먹고 살던 시절......



그 해우가 연출 깃말로 자라나며 굽은 손가락도 호호 불며

해우치고 새벽부터 음악에서 해우떠서 해뜨기전에 건장에 널어놓고

아침 밥 수저 놓기가 무섭게 해우 등터지는 소리에 일어나고

발장 정리 하고 나면 또 하루가 갔다고 했던 시간들!



그래도 설날을 새기 위해 송지장에 해우판 돈으로 옷 하나 사와서

설날 아침 입고 뛰놀던 그옛날 내고향!


이제는 떠나버린 나그넷길 정처 없고....

그옛날 아짐 아재들은 이제 볼수가 없으니, 얼마 남으시지 않은 분들!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인사하는 날이 있는가!


하늘은 별이요! 달은 임인데
고향을 가도 내가 태어나 집도 이제는 없어진지 오래되었다 해도

오갈 데 없는 몸이라지만 신세 처량타 탄식보다는

아직도 남아 있는 형제 고향 어른분들이 계시기에

마음 먹어 고향길로 달려 가 봅시다, 고향의 동각은 이제 향우들을 맞이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기에 말이오!

한 줌의 피동적 생각은 허공에 날리며
사는 게 다 빈껍데기래도 봄 익은 고향을 향해
손잡고 바래다줄 자식, 손자 들과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만나 봅시다요!


그래도 고향이 있다는것 만이라도 행복함을 느끼고 말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하늘에 있지만, 하루의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요

내년에 가야지 하는 마음! 당겨 봅시다.

이제 고향을 방문하는 날 이 다가 옵니다.

올해는 더더욱 연휴가 있기에 꼭 기억 하셔서

고향에서 서로 막걸리 한잔 하며, 그 옛날 이야기 나누며

날밤 새어가는 시간 만들어 봅시다요~~~~~~

올해도 5얼4일부터 5월5일까지 고향 해만 북평면 묵동리 광장에서 하오니

모든 고향인들 모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윗 어르신네분들도 만나고

고향 선산도 들려 보는 시간 가집시다.
작성일:2014-03-22 13:24:07 210.94.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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