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향우회 관계 돈독히 해야

제 7회 재광해남군 향우회는 지난 11일 광주상무시민공원에서 10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고향발전과 13만 회원들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향우회 제9대 윤주범회장과 전현직 회장들과 자문위원, 임원, 해남군 정진석 군의회 의장 박희현 민주당 군수후보가 참석했다. 기념식과 함께 치러진 각읍면 대항 체육경기는 일상생활에 찌든 향우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재광해남군향우회는 기념식에서 해남인의 명예를 드높인 박병학, 조건국, 최병종향우를 장한 향우로 선정 시상했다. 이어진 체육경기에서는 축구, 줄다리기, 여자승부차기, 계주, 족구등을 통해 각읍면별 향우회의 단합을 다졌다. 대회결과 단체종합 우승은 계곡면 준우승 화원면 3위 문내면이 차지 했으며 최다 참가상은 계곡면 단체응원상 문내면 최우수 선수상 이영관(계곡출신)씨가 차지했다. 한편 재광해남군향우회는 향우들은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번 대회에 아무런 성의도 보여주지 않는 해남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모 향우는 내고장 농산물 팔아주기에서는 향우들을 찾고 그렇지 않으면 나몰라라 식의 행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며 고향과 향우들간의 우의를 돈독히 할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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