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결혼장려 분위기 조성을 제안했다.

민경매 의원은 "우리 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를 극복하고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산정책팀을 꾸려 2012년부터 7년 연속 출산율이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내·외적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5년간 통계청 합계출산율이 무려 0.85명 감소해 전국(0.20명), 전남(0.27명)보다 더 컸다"며 "인구정책, 출산정책을 확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율을 높이려면 먼저 연애-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 중 첫 단계인 연애 알선 정책이 획기적으로 필요하다"며 "출산정책으로 가는 첫 단계인 미혼 남녀 중매정책, 군에서 결혼상담소를 운영하거나 위탁을 맡겨 데이트비용 지원, 중매인 보조금 지원, 맞선 행사, 도시에서 시집오기 프로젝트 등 획기적인 정책으로 해남군이 직접 미혼남녀 인연 맺어주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일본은 20년 전부터 결혼·중매 지원사업을 실행했고 후쿠시마현은 30년 전부터 직접 결혼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인연 맺어주기 정책을 도입해 결혼율 증가 성과를 냈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번 제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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