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일반 군민도 지원

해남군은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복지기동대 사업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일반 군민도 지원 대상자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9300만원 증가한 3억3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사항은 가구당 최대 150만원 범위에서 수리해 준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는 생계비로 가구당 40만~70만원, 의료비는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의 전등, 창틀, 도배·장판,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상 속에서 겪는 생활불편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등 생활안정금을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읍·면에서 공무원과 마을이장, 전기, 수도설비 전문가 등 15~2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5개대, 241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도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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