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난협회 전시회
수익금 읍사무소 기탁

▲ 해남군난협회의 춘란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주홍화'.
▲ 해남군난협회의 춘란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주홍화'.

봄을 만끽하는 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난협회(회장 오정욱)는 지난 11~12일 이틀동안 해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해남군난협회 춘란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난 작품 150여 점이 출품됐다.

출품작 가운데 전동석 씨의 '주홍화' 난초가 대상, 서상길 씨의 '중투화'가 최우수상, 이평욱 씨의 '홍화'가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주홍화는 난초꽃이 확연히 주홍색을 띠며 특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오정욱 회장은 "난초를 사랑하는 회원들과 군민 등이 많이 찾아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화합하고 난 재배를 더욱 육성·발전시켜 농가의 또 다른 고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난협회는 이번 전시회와 난초 판매 수익금 165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해남읍사무소 희망돌봄팀에 기탁했다.

지난 2016년 창립한 해남군난협회는 30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봄 난 전시회를 열고 이웃사랑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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