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돼 5000명 지원
인력난 해소·일자리 창출 기대

해남군이 '농촌인력지원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해 지원하는 사업을 펴기로 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전남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농촌 구인난 해소)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국도비 3억8000만 원 등 총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농촌인력지원 통합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해남 관외 지역 구직자와 해남에 있는 농가, 제조업체, 소상공인 등 구인처를 발굴해 전산화하고 연간 5000명 규모의 구인처와 구직자를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중식비와 간식비, 교통비, 숙박비, 상해보험가입이 지원되며 구인처에는 참여 촉진수당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난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농어가 인력부족 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군과 사업운영 기관은 이달 중 14개 읍면을 돌며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부터는 관내 농어가와 사업체에 인력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일자리창출팀(530- 5865) 또는 사업운영기관인 전남고용노동연구원 해남지사(882-77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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