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에서 포도·파파야까지

 
 

해남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난방비가 적게 드는 저온성 화훼 작목과 에너지절감 기술 확대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해남군은 2020년부터 저온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스토크 등 화훼품종을 보급해 현재 8농가에서 3㏊정도 재배되고 있다.

저온성 품종 보급 결과 기존 화훼류 대비 난방비가 60% 절감돼 경영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저탄소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난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에는 다겹보온커튼 등을 4농가 0.7㏊에 보급했다.

다겹보온커튼은 수분흡수 방지를 위한 코팅 보온재를 포함한 5겹 이상의 보온재료를 사용해 설치시 5도 정도 보온 효과가 있다.

군은 올해도 포도, 파파야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3개소, 0.6㏊에 에너지절감 시설을 보급하고 조기출하, 연중생산 기술 투입으로 농가소득 향상까지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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