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빛낼 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해남중 출신으로 금호고 졸업

 
 

해남중학교 출신의 안혁주(20·사진) 선수가 고려대 축구부에 입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 선수는 해남동초와 해남중, 금호고를 거쳐 올해 고려대 축구부 신입생에 이름을 올렸다. 안 선수는 박지성 선수처럼 되고 싶다며 축구와 인연을 맺은 뒤 해남동초, 해남중, 금호고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해남중 때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금호고에서는 지난해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와 대한축구협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백운기 대회에서는 공격상을 받기도 했다.

안 선수는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중학교 때 몸무게를 80kg에서 70kg으로 10kg 감량했으며 현재도 감량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고려대에서 바로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혁주 선수는 "박지성 선수처럼 된다고 축구를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며 "대학교에서는 실력으로 증명하고 꼭 좋은 선수가 돼서 해남과 한국을 빛내는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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